소중한 사람~
김미숙
2009.03.13
조회 62

밤새 평안하셨나이까?

유가속 청취이래, 넌센스퀴즈가 나왔던 어제.
이변이었습니다.
디제이님은 어떤 정답보다는 각자의 의견을 잘 들어보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렇죠. 넌센스라는 자체가 정답은 없습니다.
옛날 유머니까 거의가 다 아는 '동성동본' 을 원하지는 않으셨을 듯해요.
시간이 있었다면 게시판에 여러가지 생각을 쓰고 싶었는데 것두 안되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정답 방식이었습니다. 또, 기대할게요.

한시라도 긴장을 풀지 못하게 하는 진행에 정신없습니다.
게다가 신민요를 들었어요. 바라고 바랐던 일 아니더이까?
퀴즈시간이니 만큼 평소 들어보지 못했던 음악을 접할 기회를 주시니 행복합니다.
유영재디제이님은 무궁무진한 끼를 가지고 이 땅에 태어나셨습니다.
한 사람에게 어떤 재능을 주는 건, 그 재능으로 세상 사람들을 이끌어가라는 신의 바람일 겁니다.
제가 늘 말하는 것은, 디제이님이 가지고 있는 것을 썩히면 안됩니다.
그 많은 것을 우리가 가져오려면 편안한 진행, 최선을 다할 수 있게 용기와 힘을 주어야 합니다.
디제이가 신명나야 듣는 우리들이 그 행복 바이러스를 공유하게 되는 겁니다.

저는, 믿습니다. 참 만나기 쉽지 않은 사람, 그런 사람 또 없을 거라는 것이죠.
일터 분위기상 음악이 주로 흘러야 하기에 씨디아니면, 93.9 채널고정입니다.
하지만, 오전 11시 뉴스 진행 만큼은 레인보우로 살짝 듣습니다.
뉴스진행하는 것도 사람을 확 잡습니다. 끌릴 수밖에 없는 매력이 있죠.
유영재라는 아나운서겸 디제이님은 숨은 보석입니다.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노래는 장기하와얼굴들의 '싸구려커피'가 차지했군요.
축하합니다.
이런 음악인들이 많이 설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노컷뉴스 박정호 기자님이 기사를 쓰셨네요.

영재오빠, 건강하시구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밤에 다녀가요.
이런날, 비가 오는 날, 벙어리 바이올린(페이지)이 듣고 싶어 죽을 것만 같아요.
땡큐~ 오늘도 촉촉하고 축축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힘들어 하시는 유가속 가족 여러분들도 용기 내십시오.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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