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등~ 그리운 바다
김미숙
2009.03.06
조회 69

(뜨끈뜨끈한 동해 바다 입니다)

<그리운 바다>

내가 돈보다 좋아하는 것은
바다
꽃도 바다고 열매도 바다다
나비도 바다고 꿀벌도 바다다
가까운 고향도 바다고
먼 원수도 바다다
내가 그리워 못 견디는 그리움이
모두 바다가 되었다

끝판에는 나도 바다 되려고
마지막까지 바다에 남아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다가 삼킨 바다
나도 세월이 다 가면
바다가 삼킨 바다로
태어날거다

- 성산포(이생진님) 中 -

영재오빠~
선배 중의 한 분이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밥상 앞에 앉아 밥을 먹을 때, 마음이 편하고 먹는 것이 즐거워 소화가 잘 되며, 술 한 잔 나눌 때, 초과량을 마셔도 취하지 않는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좋은 사람이라구요.

살면서 그런 사람 하나 있으면 된다고.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한여름의 바다보다는 지금 이맘 때의 바다는 환상 입니다.
너무 춥지도 덥지도 않은 선선한 바람이 있고 모래위의 어떤 흔적조차 없는 그 곳, 쪽빛 동해바다가 그립습니다.
둘 보다는 어쩜 홀로 서있는 그 모습 자체만으로 신비로울 것 같은.
해마다 이맘 때 쯤이면 더욱 밀려 옵니다.

영재오빠, 디제이로서의 내공이 혜성처럼 빛나더이다.
주위 아는 분들의 칭찬이 대단합디다. 제가 아는 바로는 몇 아파트에서는 1동 2동 할 것 없이 유가속 팬들이 있는데, 참여는 징그럽게 안하더라구요. 하지만 알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대화가 되는 문화의 중심에 제가 있으니 그저 팬들의 가려운 곳을 열심히 긁어 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것처럼.
옥체보전 하시옵셔~

난 너만 있으면 - KCM (듣고싶은 노래)

(제주도에 있는 성산포에서의 일출 보다가 입 찢어질 뻔 했습니다. 생애 가장 큰 해를 봤었죠. 또 하나, 대관령 옛 길을 지나 강릉으로 들어서는 입구에 성산포가 있습니다. 그 곳도 참 멋있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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