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배기 사랑 ..
손정운
2009.03.05
조회 157


dj님 .. 언제가 방송에서 우리나라 독 문화에 대해서 말씀 하신적 있죠 ,, 독 문화 . 장 문화 .. ?? 무슨 소리인가들 하시죠 .. 왜? 독 . 항아리 뚝배기 옹기 그 독에 된장 간장 고추장 . 그 장 말입니다 . 어제 제가 지인분에 약을 짓어는데 택배로 보낼까 하다가 한번 뵙고 싶어서 가져다 드렸더니 , 밥때도 훨씬 지났는데 한사코 괜찮다 해도 밥 먹고 가라는 겁니다 . 참 우리나라 사람들은 반가운 사람 보면은 밥 부터 먹이려고 해요 아마도 정이 많아서 그러는것 같아요 . 너무 사양 하는것도 그런것 같아서 네에 ~~ 하고는 기다리는데 .도통 밥을 안주는 겁니다 . 한참 후에 주방으로 오라고 손짓을 하길레 갔더니만 앗~!! 세상에나 .. 지루 하므로 기둘리고 있던 시간에 돌솥밥 에 뚝배기에 된장찌게까지 . 와야~~ 정말 얼마나 맛깔스럽게 차렸는지 입안에 침이 고이고 , 그 정성에 감동 했습니다 .. 돌솥 뚜껑을 여니 갖은 콩에 허걱~~ 인삼까지 . 그 밥을 공기에 퍼놓고는 주전자에 물을 넣으니 지지직 ~~~~숭늉이 그리고 뚝배기 된장찌게는 보글보글 끊는데 . 정말 밥 안먹고 그냥 갔더라면 후회막급 할뻔 했다닌깐요 . 반찬은 갖은 장아찌들과 김장김치를 자르지 않고 옹기 그릇에 담았는데 그 김치가 땅속 항아리속에서 익는 거랍니다 그리고 백김치맛은 , 톡쏘면서 시원한맛이 .. 한마디로 ,,~~~ 쥑이더군요 ,, ㅎㅎ 언제가 저에게 꼬옥 한번 밥한끼 해주고 싶었다는 말씀에도 감동 밥이 너무나 맛있었서 감동 , 아주 감동 감동 .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사람도 느을 뚝배기처럼 살아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서서리 오래오래 식지 않는 변하지 않는 , 그런 삶을요 . 요즈음 양은 남비처럼 쉽게 사랑한다 좋아한다 하고는 금방 식상하고 시어 버려서 아쉽다고 말입니다 .. 저 그 말씀에 백배 천배 공감 했습니다 , 맞아요 , 맞아요 .. 하면서 저도 많이 반성 했네요 ., 항아리속에 장아찌들 김치들 된장 간장 고추장 .....은 쉽게 변하지 않아서 오래 오래 함께하니 좋고 김치도 묵는 김치가 훨씬 ~~ 맛이 숙성돼서 식탁에 김치 하나만 있었도 든든 하다는 말씀 ,에 더블어 사람도 오~~~~래 묵은 사람이 신뢰하고 정이 간다고 하시면서 장아찌 이것저것을 보자기에 싸주시는데 얼마나 고마우시던지 ,요 작년에 호두나무 첨 봤다고 했더님만 호두도 보내주시구 ,,했는데 그 분처럼 저도 뚝배기 사랑 하면서 살고 싶었습니다 오래 오래 식지 않는 투박한 뚝배기 처럼요 .. (칭찬 한마디 들었는데 ,송구스러워서리 ,ㅋㅋ 제가 미련하게 그런 뚝배기 같아서 밥 주려고 했다고 ,,) 신청곡 . 아름다운 사람 , 서유석 미련 . 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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