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봄내 작가님)
유연희
2009.03.05
조회 86

새학기 첫날부터 편도선염에 고열로 며칠을 앓았다.
얼마나 아팠으면 새벽에 토하고...코피 흘리고...
그렇게 밥도 잘먹던 아이가 도통 밥을 못먹으니 제 딴에도 힘들었던지
이쪽에서 푹 저쪽에서 푹 쓰러져 "아이고~아이고~"를 연발한다.
오늘은 좀 나아졌는지 아침 밥상에서 재잘재잘 참새처럼 조잘된다.

휴~~~~~~

오랜만에 들어와 보니
작가님이 바뀌셨네요.
다움창에서 "고마움""아쉬움"이라는 단어를 번갈아 치며
한참을 이미지 사진을 검색해 보았네요...

2007년초였던가요?
봄내 작가님 새로이 부임하시고
"유가속"이라는 삼행시 첫이벤트 행사가 열렸지요.
저 그때 등수에 못들고 간신히 아차상을 받았어요.
그 때 어찌나 신나던지요...

그리고,
성황리에 마친 두번의 생음악 전성시대도 우리 함께 했지요.
공연 끝나고 영재님 열심히 사인해 주시고,
마치 친정엄마처럼 그 옆에서 줄지어 선 행렬에 눈도 못떼고 계시던 그 단아한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지금...이순간 가장 감사한게 뭐냐고 물어오면?
당연 "라디오 책방"이라고 선뜻 대답할래요.
귀한 책 선정해 주시고..기꺼이 집까지 책꾸러미 배달해 주시니
그 고마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답니다.
책방 가족들의 돈독한 우정을 알게 해주었던 "라디오 책방"
제겐 너무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작가님 떠나는 뒷모습을 보니 왜이리 지나간 추억이 떠올려 지는지요?

4~6시!음악과 사연으로 엮어진 두시간도 아쉽다고 생각하던 때
아침에 일어나면 어느새 올려진 유가속 뒷 얘기와 작가님의 향기를 느낄수 있어 더 없이 좋았던 "청취자 쉼터"글...너무 좋았어요!
그리 긴 시간은 아니지만 함께할 수 있어 값지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느곳에 계시든 건강하시고,행복하셔야 합니다

민봄내 작가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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