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한 삶
정현숙
2009.02.20
조회 24
안녕하세요?
지난 주 화요일에는 아파트 맞은 편 극장에서 [워낭소리]를 보고 왔습니다.

자연 풍광이나 소의 눈물도 감동적이었지만, 주인공 노부부의 삶에 많이 반성했습니다.

평소 아프고 삶이 뜻같지 않아서 짜증이 나고 의기소침해질 때에도, 아파트 청소하시는 분이나 쓰레기장 담당직원이 새벽부터 고생하는 걸 보며 '내가 이래서는 안되지.'하고 자신을 돌아보곤 했는데,이번에는 더 깊은 고민이 오더군요.

아픈 다리를 끌고 늙은 소와 함께 들판을 갈며,사료나 농약 대신 꼴 베고,노동으로 농사를 고집하시는 그 분들께 도시에서 편안하게 먹을 줄만 알고 살아온 저의 삶이 참으로 부끄러웠어요.

힘들 때마다 이 기분을 되새기며 자신을 채찍질하기로 결심했어요.그 농부처럼 자연친화적인 [유가속] 들으며 마음을 정화하려고 신청곡 남깁니다.고맙습니다.

신청곡
이소라-첫사랑
이선희-알고 싶어요
이현우-헤어진 다음날
임재범-비싱
이은미-슬픈 인연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