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오빠~ 바쁜 하루였습니다. 장철웅님과 다정스런 데이또 좋았어요?
좀 늦은 퇴근을 하면서 정말 재미있는 개인택시 기사님을 만났어요.
다른 분 보다 젊어 보이길래, 젊으신데 개인택시네요? 했더니, 내 나이가 몇으로 보여요?
그래서 대충 사십정도? 하니, 내가 범띠예요. 하더이다.
범띠면...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막 계산에 들어갔습죠.
아니, 십이간지를 어떻게 아냐면서 놀라시길래, 그거 학교 다닐 때 배운건데요?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의 전설을 아냐고. 제가 그걸 어찌 알겠나이까. 모르겠다고 했더니만 잘 들어 보랍니다. 심각하게 귀를 기울였어요.
옛날에 동물들의 달리기 대회가 있었답니다.
그 중, 소가 생각하기를, 아무리 생각해도 자기가 꼴찌를 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 반칙을 하기로 맘 먹고 밤중에 먼저 출발을 했다네요.
열심히 가고 있는데 얍삽한 쥐가 눈치 채고 소 등에 살짝 앉아 있다가 목표점이 다가오자 얼른 내려서 쪼르르 달려가 일등을 했습니다.
그래서 자축~ 으로 시작 된답니다.
기사님께 물었죠. 그럼 호랑이 토끼..... 순으로 골인 한건가요? 돼지가 꼴찌한 건 이해하겠는데, 원숭이는 왜 등수 안에 못 들었어요?
기사님 왈, 지들이 알아서 잘 달렸겠지요. 참내.
그러면서 이 이야기를 맞선 보러 가서 했더니 그 여자분이 웃다가 지금의 아내가 되어 있다고.
아내는 용띠, 남편은 호랑이띠... 제가 한마디 던졌습니다.
두분은 용호상박 이세요~ 그랬더니 맞는 말이다 하더군요.
이런 얘기는 마주보며 해야 하는데 글로 표현하는데는 한계가 있네요.
아주 재미있는 기사님을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만능재주꾼 디제이님도 소개시켜 드렸어요. 사이클 맞춰놓고 저장해놓구.
백두산 헤비메탈 그룹이 재결성 되었다는 신문 기사.
평균나이 52살, 보컬리더 유현상의 샤우팅 기법이 돋보인다던데, 희망을 노래 한다 합니다. 록밴드,록음악의 부활을 바라더이다.
이 분들의 용기와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 나이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사는 즐거움 또한 행복한 것이니까.
시작도 못 해 보고 지난 세월 원망하기 보다는 지금이 가장 빠르다고 생각하는 것도 중요한 선택이 아닐런지.
잠깐 추위가 우리 곁에 머물고 있지만 겨울에 느끼는 추위는 분명 아닌 듯 합니다. 가고 오는 계절에 서로 공존할 뿐. 밀어내려 하지도 말것이며 빨리 오라 재촉할 일도 아니에요.
자연은 위대하니까.
오늘 하루는~ 어떤 날일까요? 네 시가 되면 또 상쾌지수는 몇 빠센트나 될까요? 어쨌거나 모두 좋은 날 이기를...
안치환의 소금인형이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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