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멋쟁이 이명지님의 모습. 실물로 보면 탤런트 장미희씨를 많이 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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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가 아주 좋아하는 민지 언니를 만났습니다. 얼굴좀 자주 보고 살자고 했더니, 이번에 홍성에 있는 청운대학교 전임교수로 확정이 되어서 주말 아니면 힘들겠다 합니다.
늘~ 고마운 언니, 저를 얼마나 많이 생각해 주는지. 그 고마움 언제 다 갚을거나 했더니만 이렇게 기쁜 소식을 주네요.
너무 좋아서 지금까지도 여운이 가시질 않습니다. 작년 겨울에 갑자기 시간 강의한다고 하더니만 이젠 아주 눌러 앉을 모양 입니다.
축하화분이라도 보내야겠습니다.
작가 이명지 교수님 또한 제가 정말 좋아하는 분 중 한 분 이고, 주간 지역잡지 토요저널의 대표이기도 합니다. 작년에도 강의는 꾸준히 해 왔긴 한데 이번에 외대 출강이 결정되었더군요. 가르친다는 것, 보람있는 일 아니더이까?
저의 주변 분들의 겹경사가 자꾸 생기는 걸까요? 영재오빠.
이왕지사 이렇게 된 것, 날마다 좋은 소식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제가 일어나는 일, 모든 얘기를 할 수 없지만 아무튼 나쁜 소식보다 좋은 소식이 많습니다.
제가 복이 많은 걸까요? 아닙니다. 이것 또한 모두 영재오빠 덕이지 싶어요.
축하할 일이 많아서 매달 축화화분 보낼 일이 속속 날아 오기를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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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선배의 말에 의하면~
친구들 한 시간이라도 더 열심히 공부 시키기 위해서 화장실 청소를 도맡아 했고, 야간 자율학습시 밥 많이 먹어 식권증 올까봐서 친구들 밥을 아작냈으며, 깨끗한 학교 주변 환경을 만들고자 담배꽁초 주으러 다녔다 합니다.
더 기가 막힌 건, 벌초도 안하는 게으른 후손들 위해서 학교 뒤, 산에 모여 아예 싹을 잘랐다고 하는데, 얼마나 모여서 놀았으면 산에 풀이 다 죽었겠어요.
수요 초대석- 장철웅, 새로 나온 음반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노래 중, '아름다운 인연'을 가장 좋아 합니다.
저는 장철웅님의 고등학교 시절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
설마, 우리 선배 같지는 않았을 테죠? 영재오빠도 앞으로 하나씩 불으셈요. 여학교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들에 눈이 번쩍 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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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오빠~ 사람이 왜그래요? 너무 독해~
아니, 어제 '바다' 있잖아요. 강변가요제 대학가요제 노래들이 많이 나왔었는데요. 이렇게 좋은 노래를 지금까지 혼자만 몰래 들으시구, 지금에서야 내보이는 겁니까? 참 나쁩니다.
제발 부탁인데~ 좋은 노래 있으면 같이좀 들읍시다.
수요초대석이 있어 더 즐거운 수요일, 사랑하는 사람에게 빨간 장미 한 송이, 가슴에 꽂아 주면 어떨까요?
모든 사람들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날 친구라 부르는 너에게 - 유리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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