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빴던 하루
정현숙
2009.02.14
조회 27
안녕하세요?
어제는 바람과 비가 세찬 날씨 속에서도 아침부터 은행으로, 주민 자치 센터로 어머니와 함께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너무 바람이 몰아쳐서 걷기도 힘들었지만 그래도 만기된 예금도 정리하고,어머니 지하철 교통카드도 마련하고 나니까 기분은 참으로 가벼웠습니다.

대신 그렇게 나가고 일을 하느라 방송도 못듣고 속상하고 안타까웠지요.뭐랄까,커피같은 기호품은 마셔도 그만, 안마셔도 그만 일용할 양식인 밥과 김치와는 다른 영역의 것이라고나 할까요?

그러나 우리가 경험한대로 기호품인 커피도 마시다가 안마시면 기분이나 분위기가 이상하듯이, 라디오 음악프로도 그런 것같습니다.듣다가 안들으니 너무나 허전하고 텅 빈 느낌.

게다가 커피가 옆 사람이 마셔도 그 향기가 주변에 전해지듯이,티비와 달리 라디오 음악 프로는 책을 읽거나 신문을 보거나 청소를 하면서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얼마나 귀중한지....

그래서 전 오늘은 차분히 집안을 청소하며 영재님의 싱그러운 목소리에 기운을 얻으려고 합니다.고맙습니다.

신청곡
총 맞은 것처럼=백지영
힘내-소녀시대
듣고 있나요-이승철
러브119-케이월
챔피언-리쌍
사랑의 눈동자-유익종
준비없는 이별-녹색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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