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했다~~~정희님^^
황덕혜
2009.02.13
조회 51
우찌 마지막 발령지 받으러 가시는 김쌤 아침을 빵으로 떼우게 하셨나요?
꾀도 없어요~~~~
식사 차려 드리고 떠난 뒤 다시 이불속에 누워도 되련만....
으이그^^

정희니임~~~~~~
당신은 아들만 둘이야!
시어머니가 며느리 낳는다 했어요.

생금 보다 더 귀한 아들이 며느리에게 그런 대접 받는것 난 싫어서
열심히 아침 거둬 먹이고 있구만~~~~ㅋㅋㅋ

그래서 당신 피부가 고렇쿠럼 뽀샤시 한감요?

평생을 바친 직장, 마지막 발령지...
마음이 참 허전 하실것 같은데...
출퇴근 하기 좋은곳으로 발령 났으면 좋겠어요.

우리도 10년 남았네요.
철밥통 직장.
옆지기들의 노고에 새삼 감사함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내일은 우리 정희님, 따끈한 아침 밥상을 기대 하며^*^

비오고 바람 부는 오늘.
조신하게 집 정리 하며 노래와 책에 빠져 보입시데이~~~~

ㅎㅎㅎ
괜히 시비 한번 걸어 봤을 뿐 이고!



손정희(yulia)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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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밤에 늦게 남편이 퇴근해오며 학교에 있던짐을 모두 싸가지고 왔다.
> 요며칠 학교에서 계속 저녁을 먹고오던 남편이었다.
> 송별회 겸한 회식 이었다.
>
> 오늘아침~~
> 남편의 핸폰 알람이 다른날보다 30분일찍 울렸다.
> 잠결에 나는 왜?? 오늘 빨리 가야해? 했더니
> 오늘 졸업식과 봄방학식 후에 새로 발령받는 학교에 인사도 가야해서
> 조금 일찍 가야한다며..
> 남편은 빵 가지고 갈테니 일어나지 말고 더 자라고 했다.
> 나는 이불속에서 "잘 다녀와요..이따 학교 어딘지 알려주고.." 인사후에
> 2시간 더 자고 일어났다.
>
> 오늘 남편은 학교를 이동하는데 아마도 마지막 근무를 하게될 학교가
> 될것같다.
> 그래서 그런지 괜히 내가 서운하고 그렇다.
> 새삼스레 울남편이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나 싶기도 하고...
> 지금학교는 한강다리 건너서 서울시내쪽에 가까웠지만
> 이번엔 한강다리 건너서 강동구 쪽으로 조금 가까이 올것같다.
>
> 단비가 꽤 마니 내리는 사방이 어두워 저녁같은 아침 이다..
> 바람도 쌩~~~하고 세차게 불어댄다.
> 하지만 울남편이 좋은소식을 가지고 이따 오후에 웃으며 집에
> 들어 오길 기도 해본다..
>
> 영재님!!!
> 봄내 작가님!!!
> 빗방울을 손바닥에 받아 혀끝에 대어보면 분명 아주 단맛이 날것같은
> 달콤한 비가 내리네요...
>
>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 신청곡은 이연실의 그대
> 민해경의 당신과 나
> 홍삼트리오 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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