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를 어엿비 너겨~
김미숙
2009.02.14
조회 61


<야생화 이름이 뭘까요? 이거 맞히고 쵸컬릿 먹기~>

말도 많은 뭔데이~
아무리 부정하고 외면하려 해도 괜스레 위축되는 날이려니.
며칠 전 부터 누가 챙겨 줄 리 만무한 어엿븐 솔로 사내들에게 얘기하고 문자 찍었습죠.
<단 하나도 받을 자신 없으면 나 한테로 와라. 하나씩 나눠 주리~>

어제, 저의 왕골수팬인 분께 물었죠.

"부인께서 쵸컬릿 챙겨 주시겠죠? 설마하니 그냥 넘어갈려구요."
"우리 마나님이 둘 째 아이 보느라 정신이 없어서 그런 거 없을 걸요?"

측은한 마음에 반건시 곶감을 드리면서, 혹여 내일 그냥 넘어가도 서운해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곶감을 먹으면서 달콤쫄깃 하다면서 쵸컬릿보다 더 살살 녹는다 하셨어요. 쵸컬릿 먹은 걸로 치자네요.

유영재의 가요속으로를 사랑하는 어엿븐 남성분들.
얼른얼른 집으세요~
먼저 잡는 게 장땡입니다.
(하나라도 드신 분은 한 달 후, 사탕주셔야 합니다. 시치미떼기 없기~)

유영재의 가요속으로~ 일 년 전에 듣고 싶었던 노래가 나올 때, 깜짝 놀랍니다.
전 날, 전전 날, 신청한 곡도 외면하지 않고 메모했다가 들려주는 센스쟁이~
그리하야 듣고 싶은 곡이 언젠가는 나오리라는 확신이 듭니다.
그저 마음 비우고 있으면 나오더라구요.
선곡에 있어 건성건성 하지 않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 2009년에 두드러지네요.
고마와요~
사랑, 참 아름다운 말이죠. 사랑을 마구마구 쏘아 주세요~~~

영재 오빠, 오늘 하루도 최고의 날이 되기 바라는 마음, 텔레파시로 보냅니다.
조석으로 찬 기운에 기체후 일향만강하옵서.

오빠 한 번 믿어봐 - 박현빈
너에게쓰는편지 Part2 (Feat.메이비) - MC 몽
천생연분 - 솔리드
피아노 - 조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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