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대보름 되세요 .. ~
손정운
2009.02.08
조회 47



dj님 작가님.. 유가쏙 여러분 휴일 아침 good morning ~~ 임댜 하늘은 뿌옇지만 바람은 그리 춥지 않네요 . 내일은 벌써 대보름 이니 봄이 머지 않았다는 신호이기도 하네요 . 대보름 . 참 우리 선조님들께서는 지혜로운것 같아요 설 쉬고 봄이 오기전 이리 또 한번의 작은 명절을 만들어 주셨으니 맛잇는 오곡밥에 나물에 부럼에 즐거운 소식만 듣으라고 귀밝이술 까지 .. 저도 지금 오곡밥 앉혀 놓고 커피 한잔들고 마실 왔네요 조금 있슴 어머님 제사 준비 하느랴 부쩍부쩍 해서요 네 오늘이 시어머님 기일 입니다 대보름은 특히나 저에겐 잊지 못하는 날이죠 . 8년전 대보름날 저녁에 이웃들과 오곡밥 해먹으려고 잔뜩 준비 해뒀는데 갑자기 어머님이 돌와가셨었요 삼오제 지내고 어머님 집으로 가보니 그릇마다 갖은 묵은나물이 담겨줘 있더군요 얼마나 울었는지 . ㅠㅠ 그래서 제사상에 꼬옥 오곡밥 한그릇 올림니다 오늘은 제가 한걸로 올리려고요 맛이 있으려나 ~~ 모르지만 어머님 제가 한것은 모든지 맛있다고 해서 걱정안합니다요 .. dj님두 작가님두 유가쏙 여러분 .. 마음이라도 쥐불놀이 한번 해보세요 . 아시죠? 깡통에 구멍 숭숭 내서 돌리다가 멀리 던지면 불꽃놀이 전 그것도 무서워서리 한번도 못해보고 구경만 했던게 후회 되네요 .. 뭐가 무섭다고 .. ~~ 신청곡 . 여진 그리움만 쌓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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