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된 딸이 ‘그네’에서 떨어져 코를 심하게 다쳐
지난 10일 코 수술을 했습니다.
주위 분들은 이번 기회에 ‘코를 높여라’, 성형수술을 확~ 해라’ 등
여러 가지 말을 해주셨는데
부모 입장에서는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 오길 바랄 뿐입니다.
딸아이 코 수술은 잘 되어, 현재는 회복 중에 있습니다.
병원에서 1주일 동안 병 간호를 하다 보니 여러 가지 일들이 생깁니다.
지난 11일에는 병원 주관으로 ‘폭소 콘서트’를 개최했는데
장기간 병원에 있다 보면 답답하고, 무기력해 지기 쉬운 병원생활을
이런 행사를 통해 환자들에게 조그마한 위안과 웃음을 줄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이날 행사 마지막에는 입원 환자 대상으로 노래자랑을 했는데
휠체어를 타고 노래하는 환자,
목발을 짚고 노래하는 환자,
목에 기부스를 하고 노래하는 환자 등
여러 환자들이 노래를 실력을 뽐냈습니다.
그런데 가장 가슴에 와 닿은 환자분은
50세 중반의 환자로 이날 출연자 중
제가 보기엔 아픈 부위가 가장 심한 환자였는데
링거 주사는 기본이여, 목발에, 소변을 받는 의료기구까지
혼자 거동을 못해서 아들이 옆에서 부축을 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이 정도 병 쯤이야~ 얼마든지 당당히 극복할 수 있다’는 듯이 노래를 힘 있게 불렀는데,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모든 관객들은
그 모습에 힘을 얻어 다 함께 노래를 불렀습니다.
환자분들과 보호자 모두들 하루 하루 힘들고 고생을 하고 있지만
그 아주머니의 당당하고, 힘 있는 모습에 모두들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 아줌마처럼 현재 병원에서 이 방송을 듣고 있는
모든 환자분들 힘내세요.
파이팅~~
그리고 성민아! 하루 빨리 완쾌되길 바란다.
신청곡
이날 아주머니가 부른
윤항기, ‘나는 행복합니다’를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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