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큰아들을 보면서..^^
김주란
2009.01.21
조회 25
요즘 정말 힘든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올해로 5살이 된 큰아들은 안보이는 곳에서
28개월차이가 나는 동생 골탕을 먹입니다.
안보이게 하는 것도 꼭 발각이 되어서
"최성민!! 너 왜그래?"
하면..
"아니야... 내가 그런게 아니고.. 현민이가 먼저 그랬어"
하면서 소리소리를 질러댑니다.
정말 어이가 없어요.. 눈물까지 흘리며 자신의 결백을
외치지만 그것이 뻔히 거짓말인 걸 아는 나로서는
냉정한 눈빛을 줄 수 밖에 없죠..
왜 하나님은 제게 아들만 둘을 주셨나요..ㅠ.ㅠ
마음으로 계속 그렇게 외치게 되는 사건 사고가
매일 일어나고 있답니다.

그런데 친정엄마에게 큰아이 문제로 정말 힘들다고 말씀드렸더니
"에그... 너는 더했어.."하며 "네 동생 얼굴의 상처를 보면 몰라?"
하는 것이다...ㅋㅋㅋ

나를 많이 닮은 우리 큰아이..
그 얘기를 지난주엔가 시어머님께 말씀드렸는데
큰아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듣고 있었답니다.
뜨끔했는데 " 엄마, 그럼 엄마도 혼났어?" 하는 것이다..
"그럼 혼날짓을 하면 혼나야지.."

ㅋㅋ
그런데
어제 큰아이 동생을 또 건드려 혼을내는데
"엄마는 내마음을 그렇게도 몰라? 엄마도 나처럼 그랬다며.."
하면서 통곡을 하는 거예요
정말 육아는 힘든것 같아요
우리 엄마가 날 그렇게 키우셨다니..
새삼 엄마에게 죄송한 생각도 드네요


유영재의 가요속으로의 바래진 옛 가요들을 들을 수 있어 좋아요
어릴때 참 좋아헀는데
김수철씨 노래 듣고 싶어요

나도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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