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과 프로
김미숙
2009.01.15
조회 57
입이 궁금하면 가끔 찾아 가는 떡볶이 포장마차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떡볶이와 오뎅국물에 어떤 가루를 퍼 넣는 것을.
그것이 무엇인가를 알았을 때, 심히 배신감이 들었습니다.
다시다 였습니다.
달콤한 맛,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즐겨 먹으면서도 중독성이 강하다고 했고 또 다시 찾게 만드는 그 무언가 있다고 늘 말해왔죠.

그것을 본 이후론 그 포장마차에 가질 않았습니다.

하지만 신은 나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백미터 떨어진 곳에 또 하나의 이동식 차량 포장마차가 들어온 겁니다.

쥔장의 선한 인상에 참 괜찮은 느낌이 왔습니다.
역시나, 오뎅국물 맛이 아주 끝내줬습니다.
얼큰한 것이 엄마가 끓여주는 동태찌개 국물 맛이 났습니다.
자세히 그 안을 들여다 보니, 게딱지에 다시마, 양파, 파, 양배추, 무...
많은 양념들이 있었습니다.

장사를 하는 사람은 남는 장사를 해야 하므로 손익을 따지지 않을 수가 없을텐데, 퍼주는 장사를 하는 건 아닐까, 내심 걱정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쥔장은 하나, 둘, 셋...
단골 고객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을 얻어라 하는 진리가 통했던 거죠.

어떤 일이든 자신이 하는 일에 프로라는 자부심과 장인정신만 가지고 있다면 일어설 수 있는 기회는 오게 되어 있습니다.
저 또한, 그런쪽이어서 그 쥔장에게 얘기 합니다.

"아저씨, 여기 오뎅국물은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맛있습니다."
그 아저씨, 과찬의 말이라며 머쓱해 하지만, 생긋 미소를 보입니다.

좋은 것을 그냥 모른척 하지 못하는 성격에 여기저기 얘기를 합니다.
하여, 지금은 그 쥔장의 장인정신을 알아 주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있다는 거예요.

국물 맛이 최고라는 말은 제가 갈 때 마다 하는데, 처음 보다 훨씬 더 진하고 얼큰한 맛, 하나 들었던 게딱지가 세 개가 들어있고, 그 쥔장 아저씨 아주 신이 났습니다.

양심적이고 먹는 사람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그 아저씨에게 화이팅을 외쳐 봅니다.


영재오빠, 어제, 듣고 있던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디제이가 넘 웃기다구요. ㅋㅋㅋ 모창좀 더 해주시지 왜 안하셨나요.
그리고 이름이 광어가 뭐냐고, 차라리 도다리라고 하지 ...
ㅋㅋㅋ 자기네들끼리 낄낄거리고 웃고, 어제 보살이라고 하신 분은 점을 좋아하는 분이 분명합니다. ㅋ
제가 아는 집사님은 하나님이라면 죽고 못 살면서도 무슨 일만 있으면 점을 보러 가더라구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죠.
강허달림님은 영재오빠가 웃긴가봐요. 말 한마디 한마디에 웃느라고 숨이 넘어가던걸요. 수요초대석 멋졌습니다. 박수~~~

오늘도 멋진 음성으로 팬들의 가슴팍을 파 주시길 바래요.
유영재 교주님~~! 오늘도 화이팅.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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