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휘닉스파크옆 한화리조트 앞 입니다. ㅋㅋ 캐논디지탈 누가 빌려가더니 안줘서 지금껏 휴대폰으로 찍는데, 주경언니 보면 또 욕 먹게 생겼습니다.ㅋ 그래도 눈이니까 용서하십셔.
강원도 횡성(둔내)까지 93.9 주파수가 잡히다가 평창 입구인 봉평에 접어들면 방송이 지직거리며 들을 수가 없는 관계로 시간 계산을 해서 우리 친구들과 출발 했습니다. 그리하야, 어제도 방송을 절대 놓치지 않았죠.
어제 디제이님의 그 좋은 말씀을 못 들었으면 후회했을지두 모르겠어요.
영재오빠~ 약올릴려구 글을 씁니다.
어제 봉평 도착해서 메밀묵사발을 먹고, 그 추운 날씨에도 스키 타는 사람들 구경을 했죠. 전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스키는 절대 못 탑니다. 그리고 바라만봐도 넘 무섭구요.
깜깜한 밤이었지만 차로 이동하면서 산에 쌓여있는 눈도 실컷 봤답니다.
얼마나 눈이 보고 싶었으면 무작정 강원도로 갔겠어요.
원없이 보고 나니 후련합니다.
어제는 시간이 늦어서 평창 지인들 얼굴도 못 보고 저녁 9시 30분경 봉평을 빠져나와 남원주로 향했습니다.
어젯 밤 봉평이 영하 13도 나왔는데 원주 도착하니 영하 7도로 찍히더라구요.
고속터미널 근처 하면 아주 반짝반짝 하잖아요. 그래서 그 어디쯤에서 추억하나 만들자고 들렸던 곳이 포장마차.
메뉴에 '벤또' 가 있길래 아주 반가웠습니다.
그거 막~ 흔들어 먹는 건데, 몇 년 전 춘천가서 처음 봤던거라. 어찌 하는 줄 몰라서 웃음거리가 되었던 적이 있어요.
오뎅, 닭꼬치, 라면, 찐만두, 김밥, 벤또........ 크하
너무너무 맛있게 먹고 원주에서 드러누웠습죠.
아침 일찍 일어나 올라가자던 친구들, 게을러 일찍은 커녕 서울오니 정오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왠지~ 그냥 게을러지고픈 날 입니다.
춥기도 넘 춥고 말이져.
이런 날은 뜨끈뜨끈한 장작불이 있는 황토방에 앉아 메밀꽃술 막걸리 한 잔 걸치면서 묵사발을 먹어줘야 하는 거 아닐까요?
영월 김삿갓 동네 가서 아궁이에 장작 지피던 일이 생각도 나구.
영재오빠~ 춥죠? 물론 바깥 날씨를 말하는 겁니다.
귀때기가 다 떨어져 나갈 것 같아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부디 옥체보전 하시옵소서~!
그대 - 이태원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