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그 남자는 3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 친구로 지내며
학교에서 남다른 우정을 과시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과는 달리 주위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았습니다.
남녀가 오랜시간 친구로 지낸다는 것이 흔치 않아서 그랬나 봅니다. 저희는 그런 시선을 무시한체 친구로 잘 지냈습니다.
힘들때면 위로해 주고 기쁠때면 서로 기뻐 해주면서 동성 친구에게도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을 서슴없이 그 아이에게 이야기 하면서 지냈습니다.
정말 남녀 사이의 우정이 존재하지 않는 걸까요?
몇달 전 그아이가 연인과의 이별 소식을 전해왔고 저는 늘 그랬듯이 위로를 해주며 소주잔을 기울였습니다.
그런데 참이상한게...그 아이가 슬퍼하는 모습을 보며 그 상처를 감싸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라는 자리가 아닌 여자친구의 자리에서 말이죠...
오랜 가슴앓이를 하다가 이제는 고백할까 합니다. 그동안 참많이 좋아했다고.. 친구가 아닌 연인이 되자고...
신청곡:쿨<친구에서 연인이 되기까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