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자 성어
김미숙
2009.01.05
조회 41

거두절미 하고 고구마 다리 분질러 놓고 망연자실.

지난 세월 나와 함께 동고동락 하면서 모진풍파 견디며 구사일생으로 끈질긴 목숨 이어 대대손손 희노애락 하자 굳은 맹세 했건만,

오늘 나의 경거망동으로 인하여 그대의 허리를 잘라버렸으니 오호 애재라.

그대와 나, 천생연분인가 했더니 그 짧은 시간이 남가일몽이 될 줄이야.

잘린 허리 부여잡고 다시 돌아와 주기를 바라는 것은 연목구어 일 것이니,
그대 내게 준 기쁨, 각골난망이로소이다.

오늘부터 개관천선, 환골탈태 하여 그대 주신 사랑 잊지 않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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