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드라마일 뿐인데, 가슴이 멍해질 때가 있습니다.
얽히고 얽힌 잔인한 쇠사슬처럼 말이에요. 어제의 내용이 그랬습니다.
이동철 가족이 살았던 태백의 황지라는 곳, 워낙 유명해서 많이 알고 있을 겁니다.
황지는 지금의 태백시내에 있죠.
그런데 저는 드라마를 보면서 한 가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사건의 배경은 사북사태인데, 왜 황지로 정했을까?
사북이란 곳은 강원도 정선군 사북면 이거든요.
군은 정선군이지만 정선군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 태백시와도 가까운 곳 입니다.
물론 드라마이니까 그랬을 수도 있지만, 혹시 제가 모르는 제 2의 사북사태 같은 것이 태백 황지에서도 벌어진 건 아닐까?
워낙 오래된 일이고 쉬쉬했던 일이라 한 개인이 자료를 찾기란 어려울 겁니다.
그 시대에는 신문과 방송에서 그렇다하면 그것이 진실이 되어 버렸으니, 죽은 자는 말이 없고, 지금까지도 진실은 밝혀지지 않고 있죠.
작금의 시대, 다양한 매체들로 부터 정보를 얻습니다만, 너무 편파적인 언론을 대할 때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국민이 바보인 줄 아나. 하긴, 모를 수도 있겠지.'
저는 언론의 70% 가까이를 점유하고 있는 재벌신문 부터 여론조사에서 신뢰도가 가장 높은 신문까지 6가지를 구독 합니다. 저 개인이 즐겨보는 신문이 있지만 별로 반갑지 않은 것도 대충 큰 글자는 훑어 봅니다.
물론, 매일 그 것들을 다 볼 수야 없습니다.
객관적으로 보라 이거죠. 그 누구가 되었든지.
한 종류의 신문 하나 놓고 진실을 판가름 할 수 없는, 뭔가 이해 관계가 참 복잡 하다는 생각입니다.
아무튼, 사북사태에 관한 진실을 이번 에덴의 동쪽을 보면서 나중에라도 꼭 더 알고 싶은 마음 입니다.
어제 종료할 때 들려오던 이승철의 듣고 있나요가 왜그렇게 슬프게 들리던지.
영재오빠, 오늘도 살아내는 일이 버거운 그 분들을 위해서 희망을 주세요. 모두들 힘내세요. 건강하세요.
어제처럼 그렇게 화이팅~
에덴의 동쪽
김미숙
2009.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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