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갑자기 떠난 속초여행...지금에사 해장국먹고 돌아왔어여~~~
윤경희
2009.01.04
조회 21

주경님을 설악산 입구에서 만날뻔 했네요.
케이블라 타려고 대기하고 계신분들이 많아 2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 듣고 발길 돌렸는데요...날씨가 너무 맑아 푸른 하늘과
부서지는 하얀 파도 맘껏 보고 왔거든요.
암튼 좋은 시간 가지셨네요...

주경(chu1077)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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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1. 도치...2. 아구 ..3.아구뒤: 난 처음으로 살아있는것들을 보았슴다]
>
> 벌써 할마씨가된 미국에서온친구랑 ...단둘이 점심먹기로했는데
> 낯선 그친구의 초등학교 동창생 4명이 같이 나타났습니다.
> 처음에는 낯설어 쭈삣~~헌데 ...30분만에 말텄습니다...하하하
>
> 같은 양띠들이라 그런지 왠지 살갑게 느껴지더니
> 자기네끼리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일을 얘기할때면 나도 그학교에 다닌듯.
> 그중..
> 얼마나 걸쭉한 이야기며 웃기는 여자한분때문에 하루종일 웃다가
> 몇번을 뒤집어지고 왔답니다.
>
> 가는길은 운전하는분의 실수로...2시간반 거리를 괜스레 막히는길로가서
> 4시간이 걸려 속초에 도착하였고..
> 우리 온김에 미국촌아줌마 설악산 케이블카나 태워주자 합의하고 가던중
> 전국의 시민들이 모두 온듯 얼마나...
> 차가 길게 늘어서서 줄어들줄을 몰랐습니다.
>
> 성질급한 우리 양띠들은...[차돌려~~~GoGo]를 외치며 그냥 한시간의 기다림을 아쉬워하며 돌아섰습니다.
>
> 우리는 속초에서 ...점심겸 저녁을 6시쯤 먹고...수다떨고...
> 배가부른상태에서...속초해수욕장을 찾아...겨울바다의 파도소리를
> 원없이 듣고왔습니다.
> 사람없는 바닷가에서 ...우리는 아이들처럼 소리소리 지르며
> [나잡아봐라~~]를 외치며 웃고 떠들다 속초를 떠났습니다.
>
> 서울로 오는길에 한친구가 마석에 살기에 그근처 금곡에 좋은곳이
> 있으니 간단히 한잔(?) 산다는말에 신나게 올라왔는데....으하하하...
> 웃겨죽는줄 알았습니다.
>
> 그친구가 즐겨간다는 단란주점은....60년대의 다방에 노래방기계달랑하나
> 어처구니도 없고...모두들 피식거리면서 못마땅한 표정으로 ...
> 보리주를 한잔씩....
> 그러다...30분~~후에도 아무도 들어오지 않는 ...[아리수?]단란주점
> 우리 6명은 한사람씩 노래를 부르고..하남,일산,마석,역곡,양재,인천.
> 각지역에서 모인우리는(어쩜 같은지역에 사는사람이 6명중 한명도 없고)...
> 뭬가 그리도 좋은지...서로를 놀려먹으며..한참을..떠들고..또...
> 노래하고..또 떠들고...시간가는줄 모르고..결국엔...
> 뜨거운 감자탕까지 먹고서는...이제사 자기갈길로 다 갔답니다.
>
> 갑자기 떠난...여행길...생각지도 않았기에 더좋았고.
> 같은나이라는 한가지와 내친구의 친구라는 것으로 어찌도 그리 가까와졌는지.
> 신기했답니다.
>
> 참...
> 그리고 그들 모두는 [유영재의 가요속으로]를 듣고있다는것이었습니다.
> 미국친구까지도 말입니다.
> 하지만...
> 우리는 4시에 방송을 듣지못하고...그저..아쉬워하며.이야기만 했답니다.
>
> 얼른 CBS방송이 전국방송이 되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 방송되었던 선곡표를 보니...이런..내가 좋아하는노래가 40%나 된다는..
> 비록 신청한 신청곡은 안나왔지만....다 좋았는데...아쉽다.
>
> 다시한번 신청합니다...........싸이--챔피언, 이승철-하얀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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