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3 딸이 길거리에서 목걸이 펜던트를 하나 주워왔습니다.
새끼손톱만한 거로 14금에 큐빅이 수 십개 박혀있는 것입니다.
문득 주은 펜던트를 보니 들은 이야기가 생각이나 적어봅니다.
사실 저는 뭐라도 하나를 잃어버리면 그거 생각으로 몇날 며칠을 고민을 하는데 싸움이 결부되면 문제는 달라지나 봅니다.
제가 우체국에서 일을 하는데 집배원 언니가 오래전의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유명한 날 다음에 편지를 배달하러 구역에 나가면 그 구역은 그 유명한 가리봉동이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곳이 가산동이지만 예전엔 이곳도 가리봉3동이었다 하는데 편지를 배달하러 이른 아침에 나가다 보면 길바닥에 반짝 거리는 게 있어 주워 보면 반지나 목걸이, 펜던트 등이었답니다.
상황을 유추해 보면 성탄이나 화이트 데이 등 유명한 날 연인이 싸우다 보면 앞 뒤 안 가리고 정표를 상대에게 던져주었다는 겁니다. 물론 그 상대는 던진 것에 대한 미련도 없이 돌아서고 그러다 보면 물건만 길바닥에 나뒹구는데 던진 이도 어두워 찾을 길이 없고... 그러다 보면 일찍 일어난 새가 모이 하나 더 먹는다 했듯 일일 일너반 부지런한 사람이 횡재를 한다는 거죠.
물론 지금은 영악해 정표를 버리는 경우는 없겠지만 문득 딸아이가 주워온 펜던트를 보니 누군가 속 쓰리겠지만 그 때 그 이야기가 떠올라 몇 자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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