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킥킥 미숙씨 땜시 웃소~~
주경
2008.12.24
조회 44

(사진설명: 고구마 먹는사람은 나고 옆에서 우는아이는 미숙이요)

고구마는 밭에서 키워야 한다니깐...말안듣고..
쯧쯧..
저 고구마들 주인잘못만나 띱따 고생한다요..
나 고구마 정말정말 좋아하는데..
내년에는 먹을수 있으려나??
난 참기름 한방울 띄운간장에 따끈한 가래떡먹는걸 좋아하고
난 고구마 찐것보다 군것을 좋아한다우..
기달릴게여............고구마 주는날까지..
참~~우리사무실 뒤켠에 고구마 띱따 많이 심어져 있었는데
출근을 매일 안했더니 한개도 안줍디다..치사스리..

아 고구마 먹고싶다~~~
그리고..오늘 일등은 나요~~~



김미숙(kjy77kjy)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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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년을 넘게 고구마 농사를 지었는데 노력에 비하면 그 결과가 택도 없지만, 고구마 캐던 날 군침을 삼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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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깎아 먹을까요? 쪄서 먹을까요? 고구마 튀김 해먹을까요?" 라며 말하자.
>
> "두 개 밖에 안되는 것, 씨앗으로 남겨야지. 저거 말렸다가 새싹이 나오면 또 물에 담가 놔. 그럼 잘 심어 줄게."
>
> 저는 그 분의 말씀만 믿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고이 모셔놓았다가 어제 고구마 생각이 나서 봤더니.
> 아~~
> 이건 고구마도 아니고 감자도 아녀.
>
> 저 말라 비틀어진 고구마에 새싹이 나올까 한숨만 나오는데.
> 긴긴 겨울 희망도 없고 날은 추워지는데 어찌 살아갈꺼나.
> 내 고구마 돌리도.
>
> 나~안~ 불쌍하게 되었고, 하나님이 원망스러울 뿐이고~
> 영재오빠 탈출해서 고구마 신경 못 썼을 뿐이고~
> 영재오빠 돌아와 좋지만 고구마를 보면 억장이 무너지고 있고~
> 크리스마스이브인데 신나지 않을 뿐이고~ 울고 싶고~
>
> 어귀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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