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히 쌓인 노오란 은행잎 거리를 말없이 걸었지요
이별의 순간을 암시하듯 나뭇가지에 안경이 걸려 떨어지더군요
자야! 사랑은 가식도 체면도 모두 벗어 버리고
순수함으로 진실앞에 설때 진정한 사랑이래
내 사랑은 그런 사랑이 아닌 꼭두각시 놀음이였다
나 보다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해라 하고
꼭 잡은 두손을 놓지 못하고 바라보던 첫사랑
매달리고 싶었지만 이미 마음이 떠난 사랑앞에서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고 애를 썼지만 곧 들키고 말았지요
예쁜 너의 두눈에 눈물 고이게 해서 미안하다
하지만 우린 더 큰 이상과 미래가 있기에 인내하자
하고 찬바람과 떠나간 첫 사랑의 그림자
가슴속에 아련하게 밀려오는 아픔이 또 다른 사랑이 찾아오면서
아물었던 그 시절이 이젠 추억이 되어 흐르네요
주현미 추억으로 가는 당신
장은숙 당신의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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