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수합니다...
주경
2008.06.17
조회 61

운전을 너무 많이 한탓일까?
아님..
운전하다 두번이나 경찰한테 걸려서 일까??
문득..
깜짝놀라 잠에서 깨어보니 깜깜한 밤이네여..

어젠 정말 아슬아슬한 날이었답니다.
두번이나 경찰한테 걸렸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자수합니다..ㅎㅎ

월요일은 다니던 사무실에 출근해서 하루 일봐주는 날입니다.
늦게 나가도 상관없는 상황인데도..세뇌교욱이 잘되있는저는
충무로역 사거리에서 좌회전만 하면 회사이기에...시간을 보니
이번신호에 못가면 지각이다...라는 생각을 우연찮게 하면서
좌회전신호가 바뀌고 직진신호가 떨어진지 오래인데도 앞트럭의 뒤를
바짝 쫓아 휙~익 바람을 가르며 건너는 순간 ...오메~~
경찰의 긴호르라기 소리에 그만..걸렸답니다...흑흑

[신호위반 하셨습니다...벌점 15점에 ...6만원 벌금입니다..면허증제시
하십시오]
[저...한번만 봐주세여..저...회사가 옆이라..지각이라..저..저..]
[무슨말씀을..사고라도 나셨으면 어쩌시려구..면허증~~]
[저..그래두..한번만..제가 알면서 그런거 잘못했으니..저..용서를..]
[안됩니다..아실만한 분이..면허증~~]
[저..한번만...저.......]열심히 끙끙대며 말했습니다
[저..그럼 벌점이라도..안될까여??]
[제가 그렇게 해드려야하는 법이라도???있나요???안됩니다]
[저..제가 교통봉사도 하고...저...]또 애걸복걸..
[음...그럼 벌점없이 교통위반..4만원 끊겠습니다.]단호히 말합디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한마디 했습니다.
[너무해여~~한번 봐줄수도 있지..지각해서 급한마음에..넘해여
하루 5만원 버는데 6만원벌금내면 저는 어쩌라구....]
구차한소리를 하면서 또한번 애걸...하하하..그랬더니...경찰관하는말
[아주머니 정말 너무하십니다...정말 다음부터는 하지마세여.참 말도 잘하십니다 허허.]
하며 보내주었답니다...얼마나 이쁘던지.다시는 위반하지말아야지 했죠.

4시쯤 퇴근길..
차가 햇빛에 오래세워두었더니 차안이 찜통이라 창문을 활짝열고 신나게 바람을 가르며 운전하였답니다.
예전같으면 꽈악막힐시간인데 이상하리만치 차가 잘빠졌답니다.
아마도 기름값이 많이 올라 차가 덜다니는것도 사실이긴합니다.

운전을 하던중...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집에가는중이면 자기집에 잠시들려가라고..짧은통화에 막 전화기를
귀에서 내리는순간...어디서 나타났는지 경찰의 긴 호각소리.
어머..어째 수신호로 오라는 순간 옆으로 차가 한대 지나길래 피해서
가려다가 그냥 냅따 달렸습니다..저도모르게...아코..몇미터 못가서
언덕배기에서 신호가 딱 걸렸습니다...얼마나 무섭던지..
옆골목으로 도망쳤습니다..그리고 길을 몰라서리 여기저기 돌아돌아
어머..어케...아까 그곳으로 다시 가는게 아닙니까..에고 ..
죄짓고는 못사는법....얼마나 가슴이 떨리던지...헌데여..
경찰이 저잡으러갔는지 그곳에는 없다는거 아닙니까...
이리하여 쌩쑈를 하며 무사히 귀가했다는거..자수합니다.
도망간거..그리고 다시는 운전중 전화 안받을것을 말입니다.

어쩜 하루가 그리도 길던지...하루종일 운전을 하면서도 머리속이
복잡했습니다.

여러분...재수없다거나..일진이 사납다거나 그리생각마시구여..
신호잘 지키시고..
절대 운전중 전화하지 말자구여..

저 어제 십년감수 한 날이면서...두분 경찰관님들 죄송해여..
어쩌면여..오늘 제 차넘버보고 쫓아올지 모른다는생각에 잠이 달아났나봐여..그럼 어쩌죠???....아이 무서워~~~

그런의미에서 신청곡은....
1..김성제의 말하자면
2..리쌍의 내가 웃는게 아니야
3..조성모의 후회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