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승화 형님.
저는 매일 방송을 챙겨드는 애청자 고재윤입니다.
친구를 찾는 사연만 듣다 제 인생에도 사방으로 묻다 찾지 못한 그리운 친구가 있어 형님께 도움을 요청합니다.
제가 찾는 친구는 서울 은평구 구산동에 위치한 웅비 학원의 동기 81년생 김성수 입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때 학원을 같이 다녔습니다.
제 친구 성수는 은평구 갈현동의 대성중학교와 대성고등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우리 둘은 참 친해서 학원에서 매일 공부는 안하고 놀기 바빴고, 성적은 늘... 고만 고만했습니다. 그냥 고만 고만 적당히 나빴죠.
그래도 우리 둘은 성실은 했습니다.
그거 있잖아요. 공부 열심히 하고 숙제도 잘하고, 선생님 말씀도 잘 듣는 공부 못하는 아이들이요.
공부 좀 잘하라고 매일 선생님께 야단 맞고, "언제 사람될래?"라는 소리를 듣고 성장하였지만 저는 현재 40대 중반에 18년차 교사가 되어있습니다.
세상은 참 요지경입니다.
어른으로 성장해서 느낀 것은, 성실은 정말 인생을 사는데 있어서 최고의 무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성실하게 살며, 아이들과 아둥바둥 지내고 있습니다.
제 친구의 이름이 너무 흔하죠? 김성수 형의 이름은 김광수였고, 아버지는 역촌오거리에서 대흥카센터를 하셨습니다.
진짜 착하고, 순했던 제 친구를 좀 찾아주세요. 요즘 이렇게 순한 친구 없는데...
요즘 40대 중반이 지나 은사님과의 만남도 주기적으로 하고 있는데 모두가 김성수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제 삶의 긍정적 희망이 되어준 친구를 찾는데 도와주세요.
이름 김성수
졸업학교 대성고
함께 다닌 학원 웅비학원
나이 45세 81년생
주거지 은평구 역촌오거리
특징 마르고 크다.
친구를 찾습니다.(사연 추가, 수정)
고재윤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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