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보고싶은 친구~. 그리운친구 !! 다들어디에...
백종섭
2008.04.03
조회 27
손정운님~~
오늘 기어이 올것이 왔군요.
이런 사연과 이야기가 한결같이 나의 이야기처럼 공감이 되는지...
정말 손정운님 께서 저의 과거를 회상하는 글으로 착각 했다니까요.
아니 거긴 어디인데 우리들 처럼 솔방울 주어다가 겨울에 난로피워서
갈탄 아낀다고 솔방울과 소나무가지를 난로에 피워서 도시락을
난로에 올려서 점심 먹던 시절이 주마등 처럼 지나가는 군요.
저희 초등학교도 폐교 되었더라구요.
그때는 크게 느껴진 학교 교정이 지금 보면은 참 작은 건물로 보여지데라구요.
손정운님~
우리가 작가를 잘못 만나서 기어이 과거를 고백 하게 되었군요.
우찌 할~~꼬.
차분하게 호흡 조절하십시요.
그리고 마음을 달래세요.
어린시절의 싱그러운 새싹같은글
감사합니다
신청곡 : 예민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
손정운(jeang33)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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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날 TV 는 사랑을 싣고 라는
> 연예인의 스승님 .옛사랑을 찾아주는 방송을 본적이 있었다 ..
> 앗!~누군가 나를 찾진 않을까? 상상을 해봤지만 .
> 암만 생각해도 없는것 같고 .
> 내가 누굴 애타게 찾는 다면 누가 있을까?
> 있다 . 정말로 더 늙기전에 한번쯤 보고 싶은이가 . ~~
> 한살이라도 더 젊을때 보고싶은이가 .. ~~
>
> 초등학교때 친구들이
> 그것도 그림자 조차도 찾을수 없는 친구들이
> 눈물나게끔 보고싶을때가 있다 ..
> 우린 지역사회 라서 왠만큼 친구들은 한다리 건너서면
> 연락을 알수 있다 .하지만 이 친구들은
> 대한민국 어디에서 살고 있는지 ..
> 먼 이국땅엔 안갔는지 ..
>
> 초등학교 입학식날 단상에서 오~~래 도록 말씀 하시던
> 교장선생님 .
> 내가 입학 하기 전부터 전부터 계셨던 . 교장선생님께는
> 나랑 동갑내기 아들이 있었다 .
> 김영진 ..
> 난 그애랑 입학식 하는날부터 짝쿵이었다
> 늘 ~~ 손잡고 다니라는 선생님 엄명이셨는지
> 우린 손에 땀띠가 나도록 잡고 다녔다
> 다만 ,남녀가 유별한지라 화장실 갈때만 빼고 .
>
> 그래서 친구들이 놀렸다
> 얼레리 꼴레리 얼레리 꼴레리
> 영진이랑 정운이는 결혼한대요 라고
> 1시간쯤 가는 바닷가로 소풍을 갈때도 둘이는 손을 붙둘고 다녔다
> 워낙이 작아서 선생님들께서 교대로 업고 소풍길을 가면서
> 둘이는 올알졸알 노래도 잘불렸다 .
>
> 2학년때도 우린 짝꿍이었다 .
> 게임을 해서 업고 교실을 한바퀴 돌땐 무거웠는지
> 둘이는 몇번이나 넘어져서 교실을 웃음 바다로 만들곤 했다
> 우린 3학년도 키가 비숫해서 또다시 짝쿵이었는데 ..
> 그전처럼 손을 잡곤 다니지 않았다 .
> 늘 내 옆엔 영진이가 있었 함께 숙제하고
> 2인1조로 난로에 피울 솔방울을 주우려 갈때도
> 함께 했던 친구 영원한 단짝인줄만 알았던 영진이
>
> 코스모스 활짝 피었던 어느날 아침 조회 시간에
> 교장선생님은 물로 이고 모든 선생님들의 엄숙함에
> 왜?? 왜??를 영진를 보고 물어건만 아무 대답을 안하고
> 눈물을 훔치는 영진이 얼굴을 보고 서야
> 뭔가 일이 있구나 . 알았던 철부지인 나 ..
> 그랬다 . 교장선생님의 전근으로 영진이도
> 코스모스 늘어진 교정에서 배웅나온 전교생을 뒤로 하고
> 아무 말없이 울고만 떠났던 친구. 영원한 단짝인줄 알았던
> 친구에게 잘가라 말 한마디 못했던 바보 .. 인 나 ..
>
> 지금은 폐교가 돼버린 친정집 한가운데 있는
> 초등학교 교정을 볼때면 .
> 코스모스 길을 따라 말없이 떠났던 친구가 너무나 그립다 ..
>
> 김영진
> 나 생각나 ? 기와집 꼬맹이 말야 .
> 키는 많이 컷나? 장가는 물론 갔을꺼고 .
> 배신자 . 나랑 결혼 한다면서 . ㅎㅎ
> 벌써 우리들도 불혹의 나이를 훌쩍 ~~~
> 교장선생님 께서는 건강하시는지 . 많이 늙으셨겠구나 .그치
> 더 늙기전에 보고 싶은데 .~~ ㅠㅠ
>
> 보고싶다 . 친구야 가
> 반갑다 친구야 로 불려보길 빌어본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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