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
유연희
2008.03.02
조회 42
입분님의 저 환한미소와
세상 그 무엇도 포용하실것 같은
선한 눈매의 남편분의 유~한 모습이 함께 했기에
그 힘든 역경도 이겨내셨으리라 믿어요~
(저의 친정오빠와 좀 닮은듯함..)
두 분의 다정한 모습...
입분님의 글을 읽을 때마다 생각이 날 듯 해요...^*^...
남편분의 사랑이 뒷받침이 되어 입분님이 글이
그리도 제 가슴에 따뜻하게 전해졌었나 봅니다.
이제야......알 듯 합니다.
전혀 예견치 못한 상황에 부딫혔을 때
우리는 세상 무너질 듯 막막하기만 하지요~
하지만 많은 시간이 흐른 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잃은 것보단
가슴으로 얻어지는 게 더 많다란 생각이 듭니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족간의 끈끈한 사랑
바로 그것이지요~
힘드셨던 만큼
두 분 언제까지나 행복의 날 이어가시길...
아울러 남편분의 빠른 쾌유 바랍니다.
박입분(park1707)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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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5월 11일
> 남편이 갑작스럽게 쓰러져
> 그것도 종합병원에서
> 개두 수술을 두번씩이나 하였습니다.
>
> 수술할 당시엔 아무런 생각도 못했습니다.
> 사람 구실이나 제대로 할까 싶을 정도로
> 위급한 상황이였기 때문에...
>
> 늘,언제나,항상 내옆에 있을거란 당연한 생각을 갖고
> 살았기 때문에 그 사람의 소중함을 몰랐던 터
> 이렇듯 쓰러지고 큰 수술을 받게 되니
> 그제서야 남편의 자리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
> 퇴원해 통원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할 때 였습니다.
> 어언 1년이 않되어서 였습니다.
>
> 무료하게 집에만 있기 보다는
> 봄바람도 솔솔 불고,새싹들의 환한 미소도 보고
> 새 생명을 얻은 기분으로
> 아니
> 남편에게 다시 태어난 제2의 삶을 축하라도 해줄 심사로
>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을 한아름 받아올 마음으로
> 우리 가족은 모처럼의 산행에 나섰습니다.
>
> 아쉽게도 큰아들은 시험기간 이라서 참석을 못했지만
> 늘 애교덩어리인 작은 아들과 살아서 내 옆에 있어준 남편과
> 함께 한다는데 깊은 의미가 있는듯
> 제맘은 날아갈듯 기뻤습니다.
>
> 이렇게 함께 할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 정말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
> 진달래 축제로 유명한
> 강화도 고려산으로 출발하였지요.
> 조금 늦은감이 있었나 봅니다.
> 진달래꽃은 벌써 지는 과정이였고 푸르름으로 더해가는 산은
> 너무도 아름다운 광경을 저희에게 안겨주더군요.
>
> 제 마음이 힘들었던 시기여서 그런지
>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 절실하게 받아들이게 되더군요.
>
> 힘든 산행은 할 수 없었지요.
> 남편을 위해 운동삼아 오르는 산행이였기에...
>
> 참~!
> 함께 동행한 단짝 친구 가족도 함께 산행했지요.
> 맛난 도시락도 준비하고 서로 나눠 먹기도 하면서...^^
> 웃음 연발 피어나는 즐거운 산행길에서
> 이런 포즈 저런 포즈 잡아가며 여러 포즈의 사진도 찍고
> 다시 태어난듯한 남편의 소중함을
> 자연과 함께 하고 있다는것이 저에겐 꿈만 같았습니다.
>
> 차~암 행복했습니다.
> 내 남편의 자리가 이렇게 큰지 미처 몰랐습니다.
> 악몽 같았던 2006년 5월엔
> 이런일이 있을거란 생각은 꿈에도 해보지 못했으니까요.
>
> 간절하게 원하면 꼭 이뤄진다는 말이 실감나더군요.
> 다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했지
> 나에게도 그런 시련이 올줄은 생각 조차 하지 못했었기에
> 얼마나 울었던지
> 두손 모아 얼마나 기도했던지요.
>
> 아마도 남편의 착한 심성으로 인해
> 모든 시련 이겨내고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법 없이도 살 사람이거든요.
> 세상 단 한사람인 제 남편에게
> 이렇게 살아줘서 고맙고,
> 내 옆자리에 머물러 있어 줘서 고맙다고,
> 꼭 이 말 전하고 싶습니다.
>
> 앞으로 더 큰 시련이 온다해도
> 다 이겨낼 자신이 있을것 같아요.
> 사람의 생명을 잃는것 보다 더 큰 시련은 없을테니까요.
>
> 서로 노력해야겠지요.
> 저만 노력해서도 않되고 남편도 저와 함께 노력해야겠지요.
>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이 남았으니까요.
>
> 늘,언제나,항상
> 건강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건강을 잃게 되면 모든것을 다 잃게 되니까요.
>
> 새로운 탄생의 첫 외출이였던
> 2006년 4월 29일 일요일
> 강화도 고려산 산행은
> 남편과 애교덩어리 작은아들
> 그리고
> 저에게는
> 잊지 못할 첫 외출이라고 전하고 싶네요.
>
> 지금도
> 남편의 얼굴을 보면서 생각하곤 합니다.
> 지금 함께 할 수 없게 되었다면
> 이런 행복 누리지 못하겠지~? 라고요.
>
> 앞으로 더 잘해줄거랍니다.
> 아들 셋 키우는 심정으로...하하하
>
> 큰아들...둘째아들...세째아들
> 아휴~
> 버거워라
> 매일 매일 저의 목소리는 더 커지겠지요.
> 행복의 목소리가 담을 넘은들 어떠하리오...^^
>
>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고 싶습니다.
>
> "유가속"의
> 유영재님 & 민봄내 작가님~!!!
> 그리고
> "유가속" 애청자 여러분~!!!
>
> 우리 모두 건강하입씨데이~~~^^
>
> p/s:
> 이렇듯 (봄바람)이란 주제로 이벤트 열어주신
> "유가속" 덕분에
> 2007년 4월 29일 일을 상기 시키게 되고
> 남편에게 전하고 싶은 말
> 전할 수 있는 계기를 주시니 너무 감사하네요~!
>
> * 신 청 곡 *
>
> 박강성 -이마음 모를꺼야
> 민해경 -당신과 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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