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오랫만에 유가쏙에 와보니..우와!!!
손정희
2008.02.25
조회 55
영재님!!!
꼭 8일만에 컴터에 앉아보네요. 그것도 작은녀석 한테 협박(?)수준으로 냅다 소리질러 대며..ㅋㅋ
그렇다고 유가쏙에 출석 안한건 아니구요.
거실에 있는 음질이 아주조은 오디오 빵빵하게 틀어놓고 들었지요.
제가 지난주에 쪼매 바빴걸랑요.
왜냐면 큰아들 말년휴가 나와있지,울신랑 봄방학이라 집에서 하루종일 허리도 안아픈지 리모콘으로 손가락운동만 하지,작은녀석도 하던
알바 학교때메 그만두고 뒹굴대지,
하루에 두끼만 해먹었는데도 네명이 복닥거리니 정말 쌀독에 쌀이
푹~푹~ 내려가는거 있죠???
진짜 이한몸 희생해서 세명이 행복하면 다행인데..
신랑은 뭐라 아무말이 없는데 자식놈들 반찬타령 해대서...
머리에 쥐가 나고 숨이 탁탁~ 막히더라구요..ㅠㅠ
저의 이런맘 영재오빠는 아실라나???
글구 또 명절전부터 해야했던 제가 한껏 예쁘지기위한 프로젝트!!!
약간의 뽀글이 파마~~도 했답니다..
또!!!있다.
주말에는 손님초대가 있었어요.
부부동반으로 두팀이..
울큰아들 친한 고교동창인 부모님들 인데 엄마들만 친하게 모임을
가지다가 이번에는 아빠들도 끼워주기로 계획을 해서
울집에 초대하게 되었는데..
저는 음식을 잘하지 못해 엄청 걱정을 하니 울신랑 마누라가 안쓰러
웠는지 쪼매 비싸지만 가락시장에 가서 싱싱한 회를 떠오고 매운탕
이나 끓여 먹자고...
반찬 신경쓰지 말고..
그래서 넘~~~고마운거있죠. 역시 울남편이 최고!!!
근데 그게아니었어요. 왜냐면 지저분한 울집 대청소가 떡~하니 기달
리고 있는거 있죠???
이틀전부터 봄맞이겸 대청소를 시작했는데 휴~~~~
끝이 안보이는거예요.
이건 넘~~~챙피한일인데...
손님 오시기 한시간전 까지 청소를 한 사실...
울가족만의 비밀인데..
유가쏙에다 그만..ㅠㅠ
어쩌나~~ 하지만 흉안보실거죠???
암튼 그렇게 손님이 오시고 제가 무지무지하게 조아하는 회를 손님
핑게삼아 넘~~마니 먹었어요.
쪼매 비싼가격 이라 자주 사먹지 못하고 이럴때나 먹다보니 진짜로
상추,깻잎에다 한입 싸서 넘기니 입안에서 살살녹는듯 착~착~붙더라고요.
울신랑이 제가 조아한다고 제법 많은양 을 떠왔어요.
회한점이 두껍게 썰어서 엄청 푸짐한거 있죠??
그렇게 실컷 먹었는데도 이렇게 글로 올리니 또 침이 꼴깍~ 넘어가네요. 영재님,봄내작가님, 유가쏙 가족 여러분과 같이 상추쌈에 회 한점 얹어서 쏘주한잔 해야 하는데...
넘~~아쉽네요.
언젠가 그럴 기회가 꼭 왔음 좋겠네요.
활명수 한병만 먹어도 소주몇병 마신사람 마냥 얼굴부터 발끝까지
빨개지는 아줌씨가 소주 꽤 조아하는것처럼 얘기하네.
매운탕에 밥까지 먹고 배터져 살뻔(?) 했어요.
거기다가 후식으로 과일!! 손님들이 사온 청포도,딸기,귤 까지...
잼나게 놀다가 가시고 신랑은 거실청소, 저는 설겆이를 끝내고 나니
새벽 2시가 다되었지만 손님을 치렀다는홀가분함에 피곤한줄 모르고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덕분에 봄맞이 대청소를 개운하게 해버려서...


그렇게 주말을 보내고 오늘 울큰아들 말년휴가 끝나고 부대로 복귀
했습니다.
며칠뒤면 아주 집으로 온다는 제대 라는걸 하겠지요.
반찬투정 해서 내가 잔소리도 마니 했는데...
제대하고 나오면 곧바로 나머지 짐들을 싸서 아들이 학교다니며
밥해먹고 편히 잠도 자게될 아들의 스위트홈 으로 가겠지요.
웬지 맘이 휑~~하게 차가워지는거 같습니다.
장가 보내는것도 아닌데...
제대 하는날 아빠랑 데리러 가겠다고 했더니 오지 말라네요.
가깝지도 않고 먼데 뭐하러 오시냐고, 애도 아니고 다 컸는데..
하네요.
멀어도 가고싶고,가까웠대도 가고 싶었는데...
속깊은 아들의배려에 약간의 서운함도 있지만 잘 자라준 뿌듯함이
더 저의기분을 밝게 해주네요.
남들은 얘기 합니다.
벌써!!! 제대야??? 라고...
저는 얼마나 길었던 시간인데...
지금도 아들 훈련소에 가던날을 생각하면 가슴이 울컥해집니다.
손흔들며 가던 아들의 뒷모습..정말 짠~~~했었지요.
영재님!!!
봄내 작가님!!!
또 감사드립니다...꾸~~벅~~
울아들 제대하는 추카선물 주신거같아서...
서울에 있는 울아들 스위트홈으로 이사갈때 쌀 한가마니 어깨에다
메고 가서 맛나게 밥해먹고 자랑도 마니 하라고 해야겠어요.
그곳에서 방은 다르지만 같이 자취하는 친구 한테도 유가쏙 얘기하며 엄마한테 알려드리라고 홍보 했어요.
집안일 하다보면 힘이들때도 있지만 유가쏙에 들어오면 모든 피로가
싹~~~~풀려요.
늘 감사드리고 저를 행복하게 해주셔서...^*^
이번주 내내 또 행복할것 같습니다.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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