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콩~
우리 유연희님의 글을 읽노라니
봄이 성큼 우리 눈앞에 온듯한 착각이 드네요.
오늘이 바로
입춘이라고 하더만
이렇듯 봄내음이 솔솔나는 봄향기를 보내주시다니요.
지금 제 코가 행복해 하고 있고 제 눈은 너무도
행복에 겨운 눈짓을 하고 있네요.
왜일까요?
너무도 아름다운 일기를 읽게 해주셔서 그렇답니다.
하하하
그대를 봄의 여인이라 호칭하고 싶구려.
봄의 여인...유~연~희
끝까지
"유가속"에 남아 주신다니 고맙네요.
울영재님과 민봄내 작가님은 외롭지 않을듯
이렇게 예쁜 열혈팬이 옆에 있으니 말이죠.
잠시 근무시간에 짬내서
몇자 적고 갑니다.
즐거운 명절 꼭 보내시와요.
봄의 여인..유연희님아~~~
유연희(yyh200110)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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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의 전령사
>
> 봄내음이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
> 봄의 전령사가 창가에 하루종일 앉아 놀다 가더군요.
> 아주 가끔 제게 눈짓을 보냈을 뿐 그녀는
> 한치의 유난스럼도 없이 조용히 제 영역안에서
> 휴식을 취했구요.
>
> 어떻게 알았냐구요?
> 그녀의 뒷 모습이 제 시야에 밟혔거든요!
> 어쩌나...
> 그녀가 놀다간 자리에는
> 또다시 찬 바람이 일렁이기 지작했습니다.
>
> 잠시 몸을 움츠리고
> 서서히 어둠이 드리우려한 창 밖을 보았습니다.
> 저 멀리 건물 뒷 편으로 낮게 누워있는 산 아래
> 누군가 열심히 무언가 체취 하는 게 보였습니다.
>
> 그는 다름아닌 제가 사랑하는 사람임에는
> 틀림이 없습니다.
> 봄 내음을 한껏 느껴보라고 저녁상에 올려질 냉이 된장국을 선물 한다나..?
> 제게 말입니다.
> 황새 냉이는 맛이 없다고
> 이를테면 중국산 수준의 냉이라며 자상한 설명을 덧붙이면서 말입니다.
>
> 행복합니다.
> 그는 흙투성이의 신발을 신고 서슴없이
> 사무실로 들어왔습니다.
> 온 몸은 찬 바람에 핧기운 채
> 꽁꽁 얼어 있었습니다.
>
> 사랑스럽습니다.
> 아침마다 깔끔하게 정성들여 쓸고 닦는 나만의 공간에
> 들여 놓는 그의 흙투성이 발이
> 냉이를 건네는 그의 벌겋게 얼어 붙은 손이
> 이 세상 무엇보다 사랑스럽습니다.
>
> 아~~오늘 저녁엔 그의 사랑을 맛 보아야 되겠습니다.
>
> **입춘이라네요~
> 7년전.. 이 맘때쯤 써놓았던 일기의 한토막이랍니다.
>
> 영재님...봄내작가님!
> 낼까지는 마음놓고 유가속을 들을것 같아요.
> 시댁이 서울이니 저희는 설전날 아침 일찍 올라 갑니다.
>
> 요즘엔 남자도 명절 증후군을 앓는다네요~
> 자기 어머니와 아내 사이에서..?!
> 지금쯤 명절 증후군 된통 앓고 계시는 유가속가족들께 영재님..오늘 낼 엔돌핀 팍팍~ 돋는 음악과 입에 살살 녹는 구수한 입담으로 어루고 달래 주셔야 합니다.ㅎㅎ
>
> 요즘 유가속때문에 살맛이 난다는 서울 친구 연숙이와 맏딸답게 홀로 여주에 사시는 친정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릴까 늘 고민하며 살고 있는 둔전리 친구 해경이와 함께 듣고 싶습니다.
>
> 신청곡..배따라기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 이은하 "봄비"
> 박인희의 노래중에 봄 노래 뭐가 있더라..?!
> 진미령 "하얀 민들레"
>
>
>
에콩...봄이 온듯한...^^
박입분
200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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