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김명수
2008.01.31
조회 17
안녕하세요!

우리집이 큰 집이라서 모든 가족들 이 설연휴땐 우리집으로 모인답니다.
설 전날 저녁엔 어김없이 팀별끼리 윷놀이가 벌어진답니다.
그럼 어른 꼬마 할것없이 윷놀이에 정신이 팔려 흥에겨워 소리소리 지르며 하루를 보내곤 한답니다.

그럼 우리들은 배를 두들겨가면서 "윷이야 어이구 좋구나~~
이번엔 모다 모 좋다 " 또 다른분은 싸리라는 말을 쓰더군요
"그래그래 싸리야 싸리 훠이훠~~" 하면서 말이죠?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 하면서 아버지께서 "오늘밤에 잠 자면 눈썹이 하얗게 쉰데이 그라니께 잠 자지말고 밤세거라이"

우린 이말을 철썩 같이 믿고는 서로 잠을 자지않고 견디다못해 새벽녘에 잠이 들었어요

그러자 아침에 일어나보니 누나의 눈썹이 정말 하얗게 변해버린거예요
저는 얼른 거울을 보니 멀쩡하기에 안도의 한숨은 내쉬었답니다.

그러자 제가 "누나야 눈썹이 진짜 하얗데이 큰일났데이 "하며 팔짝팔짝 뛰었어요
그러자 누나 그말에 울상이 되어서 금방이라도 울것같았지요

그러다가 제가 확인한건 마당에 떨어진 하얀 자국 그건 바로 밀가루 였답니다.
그러자 우린 한바탕 웃으면서 누나는 누구냐며 소리소리쳤죠
그걸보고 있던 우리어머니 배를잡고 웃고있었어요
바로 범인은 음식장만에 정신이 없던 어머니였죠!
그래서 설날만 되면 이일이 생각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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