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잃은 어미의 슬픔...어찌하나~~
주경
2007.12.13
조회 75

눈 깜짝할사이에 목요일 입니다.
하루 왼종일 기침에 머리가 터질것 같습니다.

돌아가신 후에 알았던 박건호님의 소식에 마음이 우울했는데..
몸이 아파서 일까여?....하루하루 건강이 최고라는 생각만 하고 있는데...한통화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 혹시 김모모님의 친구분이신가여?]
[예 맞는데여]
[저..그분딸이 갑자기 돌아가셔셔 연락드리는건데여...]
[....]

무슨 이런일이 있나여?
친구의 딸은 한국에서도 이름만 들어도 다 알만한 유명한 가발공장을 3년전에 중국으로 옮기면서 공장의 책임자로 일하고 있던...
29살의 젊고 예쁜 여성인데.,

친구가 어린딸을 할머니에게 떼어놓고 외국에서 떨어져 살았던것이 못내 안타까와..딸이 공부하고싶다면 공부를...여행하고 싶다면 여행을..보상심리에서 무엇이든 다 정성드려 해준 딸이었는데.

환경에 참으로 적응잘하는 탐나는 딸이었는데.
중국간지 6개월만에 현지언어를 터득해 직원들을 잘 다룬 청년실업가 2세인것을..
5개국어가 능통하다고 늘 입에 딸자랑을 달고살았는데.

제작년 중국에 갔을때 ...너무너무 살갑게 해주던 ...연주
나에게 살짝 엄마흉도 보며..속내를 들어내지않던,,예쁜연주

티벳에 며칠전 놀러갔다와서..고소증 증세를 보였지만..
머리만 아프다 한것이 ...낮에 잠시 쉰다하던 아이가...
엄마 눈앞에서 숨을 걷었답니다.

중국인들의 나태함과 더딤에...살릴수 있었는데도...자식을
눈앞에서 숨한번 쉬는거 보고 보냈답니다.
앰블란스도 없는병원..엄마는 가슴을 치며 울었답니다.

그나마..
엄마가 잠시 정리해주러 중국에 들어갔다가 내일이면 서울로 돌아갈
준비하던중...그나마...엄마가 옆에있어서...

중국 공장에서 300명이 넘는 직원들이 장례를 잘 치루어주었답니다.
중국은 모든것을 돈으로 다 해결한답니다.
특히 지방이라 더...
5일장을 잘마치고...화장을 해서 ...일단 서울에 있는병원에 왔답니다....못본 가족들 친구들 보고 가려구여..

마음이 아픕니다.
마음아프게 키운자식이라 더 마음이 아프답니다.
이아픈마음을 안고 어찌 남은세월을 보낼지..걱정입니다.
자식잃은 어미의 심정을 누가 알겠습니까..

.....죽고사는거 내마음대로 아닌것같습니다....


나이가 점점들수록...욕심도..늘어가지만.. 다 소용없네여.

건강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그저 마음이 행복하면 그것이 최고인듯합니다.
남에게 상처준들...나에게는 무엇이 남겠는지여.

그저 아무일없이 더도말고 덜도말고...그냥 평범하게 사는것이
최고인듯싶습니다.

낼이면 ...
모든것을 다 잊고...또 웃고..떠들고..미워하고..욕심내고 살겠죠?

이것이 인생인가 봅니다.

연주야~~
철없다 걱정하는 엄마 걱정말고...하늘나라에선 더 많이 행복해야해
마음고생 없애려고...공부하고..일하고...그 모든것 너의 엄마도
다 알고있단다...연주야...사랑해....연.주.야~~안녕~~


[신청곡]
딸처럼 예쁜 연주가 즐겨 듣던 엄마가 부르던 노래 신청합니다.

[심수봉 : 무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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