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안정순
2006.04.12
조회 25
저는 요즘 시골(충남입장)을 주중에 한 두번은 꼭 내려가거든요 사업차 사업가라고 하면 남편부터 비웃지만
무슨 사업이냐면요 장사업아세요? 사람들은요 얼굴은 빠다처럼 생겨가지고 왠 된장 고추장이냐고 웃어대지만요 오랜동안 연구하고 계획한 일이라 재미있고 흐뭇해요 신나는 음악들어가며 운전하다보면 피곤함도 없어지거든요. 그동안 이프로에서 들려준 아끼고 아낀 노래 담아둔 테잎이 차안 가득하거든요 아직 몇곡이 미완성이지만 그래도 행복해요.
시골외딴집 별로 이쁘지도 않은 저희집에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거든요 자꾸만 오고싶다고 해서 골치 손님대접하기가 어디 그리 쉬운가요. 놀다가는 사람이야 좋지만 저는 장독도 닦아줘야죠 시골집에서 잠시도 앉아있을 시간이 없어요 쫴끄맣게 지은집에도 보수할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비가오면 뜨락의 흙들이 쓸려내려가는바람에 풀포기 파다가 메꿔야지 남편들이 꽤보들이라 여자들의 손으로 하나 하나 만들어가야돼요. 지난번에 어린 과일나무 심었다고 했죠 어제 내려가보니 움터오는 거에요 기특하게스리

어제가 말 날이라고 하기에 된장 가르러 갔다왔더니 손이 아프고 팔다리에 힘이 하나도 없어서 게으름떨고 누워 있다가 쏟아지는 햇살이 아까워 일어나 앉았어용 아참 맛있는 청국장있는데 조금 드릴까요 좋아하시면 오빠말씀하세요 조금드릴 수있으니까
집에서 드시면 안돼고 밖에 서 끓여먹어야돼요 아이들이 난리를치니가요 학원가려고 올라왔는데 의왕여성회관 기타 중급반들하고 같이듣게 이용 사랑이란 신청합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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