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혹을 넘기고 일터를 찾아나선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용기와 좌
절을 동시에 남겨주는지...당장의 가족의 생계를 위해서 자존심
과 체면을 모두 버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전 해냈고.. 지금은 오전 9시부터 때로 늦은 밤 11시까
지 편지공장에서 우편물 구분.. 분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물
론 정식 명칭이 편지 공장은 아니지만.. 시쳇말로 편지공장이라
하지요..불경기에 제가 일할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
사할 따름입니다.
한 치의 실수도 없어야 한다는 굳건한 프로의식으로 저를 비롯
한 동료들의 어깨는.. 손가락은 잠시도 쉬지를 못한답니다. 피곤
함과 같은일을 반복해야하는 지루함을 기독교 방송이 해소시켜
주고 있습니다.항상 가요쇼를 들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도 듣고 좋
은 음악들도 들으며 흥이 나기도 하고...저희 직장에는 정말 비
타민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답니다.
저희의 투철한 소명의식으로 우편물이 소통된다는 그 사명감으
로 오늘도 저희는 희망찬 발걸음으로 출근하여 열심히 일하고 있
답니다.
물론 일한 댓가보다는 훨씬 부족한 임금이지만..
건강이 허락해서.. 일터가 나를.. 내가 일을 필요로 해서 일하
고 있다는 건 축복이 아닐까요? 마치 유영재씨가 매일.. 귀한 시
간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것처럼..
방송하시느라 매일 수고가 많으십니다....
신청곡: 장윤정의 꽃(가능하지 않아도 상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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