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예기치 못한일 많죠.
구정이 지나고 황당한 일을 겪어서 이 곳에 글을 남기다
바로 지워버린 일이 있었어요.
신년부터 좋은사연이 아닌 안좋은 사연을 알리기엔 싫더군요.
구정 휴가를 마치고 상쾌한 마음으로 아침출근길에 나섰다
너무 황당했답니다.
저의 차앞유리는 왕창 박살이 나 있고 차안에는 유리파편이
널려져 있는데 너무 기막히더군요.
일단 경찰에 신고를 했으나 누군지 알겠어요.
차 앞에는 누군가 던진 소주병이 나뒹굴고 있을뿐
대체 누가 자신의 심기가 안좋다고 이유없이 타인에게
이런 정신적, 시간적, 물질적 피해를 준단 말인지.
너무 화가 나서 "어떤 인간인지 니 인생도 고단하겠다"라고
욕을 해주었죠.
그렇게 처리를 하고 난후 계속 화가 나는 거예요.
옆사람이 그러더군요.
"일년 액땜 했다고 여기라고요"
나약한 대처법.
계속 씩씩 거리니 더 화가 나는거예요.
그 어떤 인간때문에 정신적 소모까지 허비하는 자신에게요.
(원래 제가 좀 훌훌 못 털고 소심 하거든요)
그러다 오후쯤에 화를 삭이고 기도했네요.
그 사람 인생 잘 풀려서 남의차 에 소주병 던지는 인생
되지 않도록 살 맛 나는 올해가 되게 해 달라구요.
천사표냐구요?
절대 아니요!!
더불어 평안한 살 맛 나는 인생이 되고 싶어서예요.
살다보면 - 권진원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