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한살 더 먹는겨?
가요속으로
2006.01.27
조회 49


설날 아침이면 어머니는
커다란 솥단지에 하나가득 떡국을 끓여내셨습니다.
아궁이가 없어지고 난 뒤로는
마당 구석탱이에 드럼통을 잘라 만든 간이 아궁이에다 불을 지피셨지요.

방앗간에서 뽑아온 허연 가래떡을 소쿠리에 담아 말린 다음에
나무도막에다 썰던 소리도 생각나는군요.
잠결에 듣던 소리, 냄새.
그리고 하나 가득 퍼주시던 떡국 한그릇.

금요일의 엄지와의 데이트, 제시어는 <떡국>입니다.
진짜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니,
굳이 사양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슬쩍, 들기도 하지만.

설날에 떡국을 빼놓을 수 없겠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유영재의 가요속으로도 한살 더 먹는 만큼,
성숙해진 방송 가까워진 방송으로 찾아오겠습니다.
4시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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