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치같은 잔설
가요속으로
2006.01.10
조회 60


어제밤 눈, 참 따뜻하게 내렸습니다.
아침에 드문드문 남아있는 눈을 보니,
꼭 머리위의 새치처럼 희끗희끗합니다.

내릴 때 포근한 눈은,
쌓일 때도 소리없이 포근하게 쌓이는 모양입니다.
적당하게 젖어있는 화요일의 거리가
부산한 거리의 소리들을 깨끗하게 정리해버린 기분도 듭니다.

조용히 내리고 간 눈처럼
애청자 여러분의 마음에 조용히 스며들 시간,
오후 4시 유영재의 가요속으로
행복한 우체통에서는
사소한 일상의 따뜻한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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