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생일은 생일인데..왜 전 오늘 혼자일까요
어제 많이 추웠쟎아요..오늘 아침에 맛있게 생일상을 차려줄려고
두손 가득 들고오는데..아파트 입구에서 돌부리에 걸려
철퍼덕..정말 철퍼덕 하고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두부 쏟아지죠..
애들 간식 쏟아지죠..무릎에 상처가 난것 같은데..
아픔은 뒤로하고 얼마나 챙피하던지요..^^*
두남학생들 쳐다보면서 지나가죠..뒤에 차들은 왜그리 많이 들어오는지..뒤도 안돌아보고 뛰어오고 말았네요
그런데 오늘 남편은 새벽부터 막내 아들과 싸우면서 갈비찜에
미역국..나물 몇가지까지 해놨는데..손도 못댄것 있죠
연말이라고 술자리가 있다더니 아침에 일어나지도 못하고 오늘 하루만 봐달라는 거에요
봐줄게 따로있지 자기 생일날 미역국도 못먹을 정도라니..
라면 먹고 출근한 남편..에구...미~~~워라
오늘 다른 식구들 저만 빼놓고 아니죠 아들과 삼춘 아들까지 셋만 남겨놓고
웰컴투 동막골 보러 간것 있죠
안그래도 속상한데...ㅠㅠ
그치만 생일인데도 출근한 남편 마음도 편치는 않을 거에요?
가족을 위해서겠지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답니다
혼자여서 우울했었는데..영재님 생방맞죠
가요속으로가 있어 우울함 많이 사라졌어요...
돌부리에 넘어져봐야지 아픔을 안다쟎아요
신나는곡 신청할께요
김현정..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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