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과 함께 했던 그해 겨울....
푸른바다
2005.12.16
조회 45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학창시절동안 자취를 했었습니다
어머님이 해주시던 따뜻한 밥상을 뒤로하고..
하루는 태우고...
하루는 설익고...
거의 중학교 일학년때는 울면서 지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끔 연탄 불이라도 꺼지는 날엔...
그~~메케했던 번개탄 냄새를 맡으며 어렵게 불씨를 살려야 했지요
하지만 학교에서 오면 제일 반겨준건 이불밑의 연탄 보일러의
따스함이었습니다
참 힘들었던 시절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눈물속에서 저와 동생을 지켜주었던 연탄의 힘이란..
얼어있던 차가운 몸을 녹여 주었고....
힘들고 우울했던 마음을 녹여주었고...
그리고 지금까지 추억으로 남아 주었습니다
가스보일러가 아무리 편하다고 하지만...
항상 같은 모습으로 그리고 은은한 따스함으로 몸과 마음을 녹여 주었던 연탄 보일러에 비교할까요

CBS 십주년 정말 정말 축하 드리구요
어제 제가 시장보느라..
저녁 준비 하느라......
방송을 잘 못들었거든요
그래서 오늘 다시듣기 했는데..정말 좋더라구요
CD주시면 고맙겠지만...살수 있다면 살께요..제발 파세요..^^*

두칸짜리 자취방에서 동생과 듣던 음악 신청할께요
이종용...겨울아이
신형원...불씨
이치현과 벗님들...사랑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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