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최지성
2005.12.15
조회 29
영재님
안녕하세요.
먼저 음악FM 10주년 축하드려요.
늘 좋은 음악과 좋은 이야기로 곁에 있어 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꽃 선물 정말 정말 감사해요.
오늘은 몇칠전 우리집 큰녀석(중2)과 작은녀석(초등2)의 짧은 대화를 적어 봅니다.
학교에서 돌아온 작은 녀석 "엄마 크리스마스 트리 안해요" 하길래 그래 벌써 그렇게 됐구나 하면서 창고에 넣어두었던 트리와 장식들 안개등이며 꺼내려 베란다로 나가려는데, 작은아이 왈 "엄마 그런데 세월이 왜 이렇게 빨리가요? 2005년도가 벌써 다 가버렸네" 라는 말에 참 기가막혀서 그런데 큰아이 한술 더떠서 하는말 "엄마 상훈이가 인생의 맛을 알아가기 시작했네요" 이러는거 아니겠어요. 참 어이가 없어서 이럴땐 뭐라고 말해줘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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