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냄새
가요속으로
2005.12.09
조회 62



겨울이면 어머니가 메주를 만들고,
아버지는 새끼를 꼬던 풍경이 떠오릅니다.
실눈을 뜨고 누워있으면
방안에서는 몇주씩 퀴퀴하니 메주 뜨는 냄새와
볏짚냄새가 섞여 나곤 했습니다.

그리고 패어놓은 장작에서 나던 냄새와,
군불을 땔 때 나던 마른 솔가지 타는 냄새와,
아궁이 솥을 타고 흘러넘치던 밥물 냄새.

그런 여러 가지 냄새들이 겨울풍경과 함께
하나씩 생각나곤 합니다.

오늘 바람도 쌩~한 것이... 확실히 겨울냄새가 납니다.
겨울냄새를 떠올리면서 게으르게 기지재 한번 켜고
가벼운 마음으로 놀러오세요.
오후 4시 유영재의 가요속으로
엄지와의 데이트 제시어는 "온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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