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이면 어머니가 메주를 만들고,
아버지는 새끼를 꼬던 풍경이 떠오릅니다.
실눈을 뜨고 누워있으면
방안에서는 몇주씩 퀴퀴하니 메주 뜨는 냄새와
볏짚냄새가 섞여 나곤 했습니다.
그리고 패어놓은 장작에서 나던 냄새와,
군불을 땔 때 나던 마른 솔가지 타는 냄새와,
아궁이 솥을 타고 흘러넘치던 밥물 냄새.
그런 여러 가지 냄새들이 겨울풍경과 함께
하나씩 생각나곤 합니다.
오늘 바람도 쌩~한 것이... 확실히 겨울냄새가 납니다.
겨울냄새를 떠올리면서 게으르게 기지재 한번 켜고
가벼운 마음으로 놀러오세요.
오후 4시 유영재의 가요속으로
엄지와의 데이트 제시어는 "온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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