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마다 이런 애들 꼭 있다.
김성숙
2005.11.25
조회 40
안녕하삼!!!
자꾸 자꾸 이곳에 들러보고 싶은 마음..
한번 방송타고 나니 이런 증상이 생기네여 ^^
영재님과 김작가님 그리고 PD님!!!
그간 안녕하셨죠??
오늘은 제가 일하는 일터얘기를 잠깐..
지가요..
6학년 여덟반 음악 수업을 들어가거든요...
반마다 조금씩 분위기가 틀려요.
활발한 반, 차분한 반, 정신 없는 반, 애매모호한 반...
어떤 반은 저와 코드가 잘 맞아
수업이 내내 즐겁고
어떤 반은 영~ 저와 안맞아
애만 쓰다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음악 시간이니만큼
부담없이 즐거운 수업이 되자..라는
모토로 아이들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반마다 꼭 끼와 흥이 넘치는 아이들이 있어요.
주로 대부분은 남자아이들인 경우가 많죠.
요즘 '여러나라의 음악'이라고 해서
몇몇 나라의 민요를 배우는데
푸에르토리코 민요 중 '체키모레나'라는 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요.
반응 좋슴다.
반마다 난리났죠.
일단 가락과 리듬이 쉽고
다른 중국이나 러시아 말보다
가사가 따라부르기 딱 좋아요.
아까 말씀드린 끼와 흥이 많은 아이들은
그냥 가사로 부르는 것으론 만족이 안되는지
중간중간에 알아서 추임새를 넣습니다.
다양한 형태로...
어떤 애는 랩퍼마냥 뭐라뭐라 중얼중얼...
어떤 애는 방금 나온 가사를 한번씩 더 외치기도 하고...
어떤 애는 책상을 두드리고 몸을 흔들며 리듬을 타면서...
그러면 분위기 완전 짱!!!! 됩니다.
이런 아이들 때문에 반 전체가 즐겁죠.
그 아이들때문에
다른땐 수업에 종종 방해가 되기도 하지만
이런 순간 만큼은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이쁘구요~~~~
유영재님!!!
초등학교 6학년때 생각나세요?
영재님도 그런 끼와 흥이 많은 아이중에 하나?
궁금해지네요.
오늘 방송에서 그 감미로운 저음의 목소리로...
꼭 말씀해주세여!!!
꼭여!!!!! ^ㅡ^
참...신청곡은 <레인보우>의 <<연극이 끝나고 난 후>>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