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을때 잘해
임순영
2005.11.21
조회 42
오늘은 우리 신랑이 어떤 사람인지를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결혼후 한번도 카센타엘 안가본사람...
출퇴근 이외에 어딜가든지 운전대를 안잡아본사람..
시댁 경조사로 인한 경비를 한번도 물어보거나 말하지 않는사람...
통장을 한번도 구경해보지 않은사람...
남 흉을 한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
신호등이 바뀌기전엔 절대루 건너는 일이 없는 사람...
까만색의 와이셔츠에. 주황색빛 넥타이를 죽어도 못매는 남자...
이렇게 살찔줄 알았으면 결혼을 안했을거라 노다지 부르짖는 남자. ㅎㅎ
힘든일을 해도 수고했어 말한마디 해줄줄 모르는 남자...
바람을 피라구 피라구... 작은마누라한테 가라구 해도해도 안가는 남자... ^^*
밴댕이 소갈딱지라구 말해도 피식 웃는 남자...
나 없으면 밥을 졸쫄 굶는 남자...
난 피곤한데 들어올때가지 지고지순하게 기다려줘야 좋아하는 남자...
사다주면 사다주는대로 신고 입는 남자...
향수 한방울 뿌리면 큰일나는 남자...
머리카락이 한올이라도 흐트러지면 안되는 남자...
지각은 직장생활하면서 하면 큰일나는줄 아는 남자...
휴가 한번 낼줄모르는 남자...
결혼후 선물을 한번도 사줄줄 모르는 남자...

.

.

.

.

에구 너무 많네...

이 남정네를 모시고 사는 저는 무쟈게 불쌍할까요.행복할까요...


있을때 잘해 크게크게 틀어주세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