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님 참으로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마음의 평정을 찾은 듯합니다. 호호
한국복지재단에서 발행한 위대한 유산이라는 책자를 읽고 내가 받은 유산은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물질이 아닌, 정신적 지주로 표현한 지인들의 글을 읽고 나도 부모님께 받은 버리지 못할 습관과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직장에서 경리과로 발령 났을 때, ‘남의 돈 10원이라도 무서운 줄 알아야 한다’ 깊게 새겨 듣지 않았지만, 그날의 시제를 맞추며 고민하던 중 그 말씀을 새기며, 항상 신중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항상 아빠가 보고 계시고, 남이 보고 있는 것처럼 그래서 난 더욱 정직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운전을 처음 시작할 때 두려워 고민하는 나에게 ‘아무리 복잡해도 네 갈 길은 있다’ 용기를 북돋아 주신 아빠가 계셔서 8년차 운전경력이지만 아주 경미한 사고도 없었습니다.
지금도 변함없이 초보 같은 마음으로 운전대를 잡고 있습니다.
잠자는 문틈사이로 들려왔던 아빠의 말씀,
‘저런 딸 하나만 더 있었으면 좋겠어.’
지금도 가끔 아빠 친구 분들을 만나면
‘아빠, 엄마가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딸이 이 딸이구먼’
할 때면 어느 곳에 시선을 두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봐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습니다.
칭찬의 말들이 자신감을 주었고, 바로 서도록 주축돌이 되어준 것 같습니다.
잘못을 저지른 나에게 아빠, 엄마의 강한 눈빛이 꾸지람과 회초리가 되어 주셨던 부모님.
그렇게 묵묵히 행동으로 보여주신 부모님을 나도 닮아가고 있는지?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부모가 되고 있지는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딸아이에게 물려줄 위대하진 못해도 가슴속에 남을 유산이 있을런지... 인생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지금부터 시작해야 겠습니다.
요즘은 너무 행복해서 두렵습니다.
언제나 지금처럼 평안한 날들이 되었으면 하는 기도가 간절합니다.
신청곡 :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정말정말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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