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이슬 내렸다. 찬이슬 맞고 감잎 진다.
우수수 진다.
붉은 감잎 뒤 안 장독 뚜껑 위에 툭 떨어진다.
저 감잎 지는 소리에,
어메! 간떨어지겠네.
부릅뜬 두 눈 풀고, 움켜 쥔 두 손 펴고
단풍 물 드는 산아래 가만히 한번 서보아라.
그러면 그대도 곱게 단풍 물 들어가리라.
그러면 그대 마음 한 자락에
고운 단풍 물 한 방울 뚝 떨어지리라.
가는 세월 봐라!
어느 덧 내 발등에 찬이슬 내렸다... 김용택[섬진강 편지]
10月의 마지막 토요일입니다.
아무리 사는 게 바빠도,낙엽 지는데...
이대로 보내기 아쉽습니다.
오후 4시 <유영재의 가요속으로>도 함께 하시면서
애청자 여러분 모두 좋은 주말 보내세요.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