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고통을 대신할수만 있다면
박미숙
2005.10.26
조회 44
수능이 얼마남지 않은 딸아이에게서 충격적인 말을 들어서 맘이 안조았어요 어제저녁 야자를 마친 큰딸을 데리러 여느때와 마찬 가지로 학교 앞으로 갔지요 우울한 표정이 이내 신경쓰여서 얼마쯤 왔을까 이런저런 이야기를 시켰더니 와락 큰소리로 우는거예요 왜 그러느냐고 했더니 엄마 공부가 넘 힘들고 하기싫어서 헛구역질이 나고 옥상의 올라가 목숨을 끊는 애들이 이해가 간대요 뭐라 할말을 잊은 저는 아무말도 할수없었어요 당연이 해야되는걸 알면서도 압박감 과 불안한맘을 감출수가 없었나봐요 다행이 오늘은 밝은 모습으로 학교 갔는데 가요속으로가 방송될쯤이면 저는 따뜻한도시락을 준비해서 딸아이 학교에가고 있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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