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학교축제를 다녀와서...
김인애
2005.10.27
조회 35
아침나절엔 파아란 하늘이었는데 이 시각 하늘은 그저 뿌옇네요.
안개일리는 없고....스모그일거라 싶어 좀 씁쓸해집니다.

오늘 아이학교에서 축제가 있었어요.
작년엔 가질 않았는데 아이가 기타연주를 한다고 해서 부러 갔지요.
남자 중학교라 그런지 살가움 보다는 어수선하고 통제하기 어려울만큼 나대는 친구들이 많더군요.
댄스동아리 수화동아리 각 동아리들의 발표도 하고 이웃 여학생들의 댄스 친선 공연도 있었어요.
늘 공부에 찌든 아이들의 얼굴에 모처럼 여유로움이 묻어나고 나름대로 멋을 부린 친구들도 여기저기 눈에 띄더군요
.
우리아이는 <기타 동아리>라서 몇곡의 노래를 반주하고 선배는 노래를 불렀어요.
강당 가득 울려퍼지는 노래들~
<보랏빛 향기> <사랑 투> 선생님 학생들 그리고 학부모까지
모두 하나되어 한목소리로 노래 불렀어요.
박수에 리듬을 맞춰가면서..
기타를 처음 배우면서 버거워했던 아들 아이는 제법 의젓한 모습으로 연주를 했지요.

과외없이 늘 혼자 공부하며 일등을 유지해 줘서 참 고마운데 오늘 의젓하게 연주하는모습은 눈물이 핑 돌만큼 감동으로 다가와 한층 더 커 보였습니다.

아들! 해맑은 그런 모습으로 ~멋진 청년으로 자랐음 싶다.
예전처럼 딸 같은 아들로 엄마 아빠랑 늘 함께 하면서...

신청곡; 이정열-그대 고운 내사랑
양수경-그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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