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에 힘없이 떨어지는 나뭇잎이 될 것인가?
아니면,제 색깔을 다 발산하며
떨어질때도 바람에 몸을 실어 유유히
멋지게 생을 마감하는 낙엽이 될 것인가?'
베란다 창문너머로 보이는 흔들리는 잎사귀들을 보며
잠시 사념에 잠깁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일요일 오후가 조금은 쓸쓸했었는데
유영재님과 청개구리 음악코너 최규성님의
장난섞인 농담과 따듯한 화담에
또한,빛바랜 LP 음악과의 귀한 만남에
어느 덧 마음은 솜사탕처럼 한가득입니다.
분명,멋진 선곡을 위하여
날밤새며 고뇌에 빠지셨을 최기자님,
도둑고양이마냥
숨죽여 귀동냥만 하다가
너무 염치없단 생각에
마음 한자락 내려놓고 갑니다.
짧은시간임에도 알차고
따뜻한 공간으로 자리잡기 위해
보이지않는 곳에서 늘 애쓰시는 노고에
머리숙여 감사드리며
한 주일을 달려온 우리들에게
오늘은 또 어떤 노래가
한 잔의 쳥량음료가 될까?기대하며
숨고르며 귀 기울이겠습니다.
두 분 모두....멋진 가을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피에쑤 : 유영재오라버니!
최규성기자님 넘 갈구지 마세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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