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 가꾸기
함진희
2005.09.26
조회 47

30년전인가
꽃길가꾸기란 것이 있었습니다.
학교마다 배당된 구역에 가서 코스모스를 심고 물을 주고
지금도 학창시절 추억중 손꼽히는 기억이지요.

양평지나 홍천 넘어 가는 길
코스모스가 지천으로 덮여있었습니다.
눈코뜰새 없이 바쁘게 살다 보니
어느새 가을은 우리곁에 성큼 다가와 있었고
파란 가을 하늘
잠자리
코스모스가
옆에 와서 있었습니다.

저절로 피었을까?
아님 누군가의 손에 의해 가꾸어 졌을까

빠른 고속도로만 달리다
주변의 허수아비
코스모스를 보며 달리는 기분
가을을 송두리째 안고 돌아왔습니다.

생생 라이브
송창식 푸르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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