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의 산행
김동석
2005.09.26
조회 37
어제 일요일은 참으로 가을다운 날씨였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을 데리고 수원근교의 칠보산에 다녀왔습니다. 집을 나오기전엔 아내하고 광교산에 가는야 칠보산에 가느냐를 가지고 한참 신경전을 하다가 출발해서는 곧장 칠보산으로 갔습니다. 광교산보다 경치는 덜하지만 사람이 덜 붐비고 차로 산바로 아래까지 갈수 있기 때문이죠..
제 아들은 운동신경 발달이 좀 늦는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산을 오르는데 힘겨워합니다. 중간중간에 힘겨워하는 아들의 얼굴을 보면서 한편 측은하기도 하고 다른 정상적인 애들처럼 씩씩하게 올라가지 못하는 게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정상 전망대까지 다 올라간 아들이 참으로 대견하더군요.
앞으로 아들의 인생에 이보다 더한 고통과 시련이 있겠지만 잘 이겨낼수 있기 바라고 또 그런 힘을 아빠로서 키워주고 싶습니다.
상록수라는 노래를 신청합니다. 가수는 잘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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