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곡입니다
이석영
2005.09.22
조회 26
^^ 하하하 ^^

여자로서 사업상 긴 여행을 하다보면
걷잡을 수 없이 피곤할 때가 있다.
한번은 홍콩의 한 호텔에 묵게 되었는데
그날 역시 지독하게 피곤해서
호텔 사우나에서 푹 쉬기로 했다.
오랜만에 뜨거운 사우나의 긴 의자에 누워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동안
몇 번이나 출입문이 열리고 닫히는 소리가 들렸지만
사우나실로 들어온 사람은 한 명도 없었는데,
한참 후 사우나실을 나와서야
내가 그곳에 혼자 있었던 까닭을 알게 되었다.
“맙소사!”
출입문에는 “남탕”이라는 팻말이 붙어있었다.

양희은 - 한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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