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엄마께
김현주
2005.09.10
조회 132



문뜩 문뜩 거실옆에 있는 거울을 보고 있는

제 자신의 얼굴을 보면서 점점 얼굴에

미소가 없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굳어 있는 표정을 보고

아 이러면 안되지 하고 자꾸 밝은 표정으로

아가를 안아주려하고 한번더 까꿍하지요

그러면 금새 아가는 소리내어 웃습니다

5개월이 좀넘어 아가는 뒤집기도 하고 뭐라뭐라 소리를 낸답니다

아침에 일어나 기저귀 정리해서 세탁기에 넣는 것을 시작으로

하루종일 아가와 시간을 보낸답니다

하루가 이렇게 빨리 가는데 일도 없고 오로지 아가와만 시간을

보내는데도 이렇게 힘든데 예전 엄마는 장사하시면서

어떻게 저희 삼남매을 키우셨을까 생각합니다

요즘들어 아침해가 점점 짧아졌다는 것을 느낍니다

해가 일찍 시작했던 여름은 가고 이젠 정말 가을인가 봅니다

추석도 일주일정도 남고 오늘 따라 친정엄마가 생각나고 보고싶습니다

다리가 아파서 힘들어 하시지만 오래 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모가 되어야 부모님의 사랑을 안다고 했던가요

사랑하는 엄마께 정말 감사하다고 전해주세요

치아도 가지런하게 몸에 큰 흉터도 없이 건강하게 길러주신부모님!!!

예전에 당연한거라고 생각했던 모든것들에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듣고 싶습니다

신청곡 안치환님의 내가 만일

음악을 신청합니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 7동 155- 2

한승미메이드 아파트 101동 1710호

김현주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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